4연승에도 불만족스러운 유도훈 감독 “보완할 점이 많은 경기”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10-18 17: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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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승에도 유도훈 감독의 표정은 좋지 않았다.   


인천 전자랜드는 18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벌어진 현대모비스 2020-2021 프로농구 정규리그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이대헌(17점 5어시스트 3리바운드), 정영삼(12점 1리바운드), 헨리 심스(11점 4리바운드) 등의 활약을 묶어 68-66로 이겼다.

전자랜드는 시종일관 KCC와 접전을 벌였다. 승부가 갈린 시점은 경기 종료 2초 전. 이대헌의 패스를 받은 에릭 탐슨이 결승 득점을 올렸다. 마지막 한 방으로 승리한 전자랜드는 파죽의 개막 4연승을 달렸다.

경기 후 유도훈 감독은 “내용면에서는 불만족스럽다. KCC의 투맨 게임 수비 방법을 분석해 국내 선수들에게 움직임을 활발하게 가져가라고 주문했는데, 잘 안 되었다. 인사이드 미스매치 운영도 제 타이밍에 이뤄지지 않았다. 그래서 턴오버가 많았다”며 승리에도 만족하지 않았다.

유도훈 감독은 66점을 내준 수비에서도 불만족스러워 했다. “상대 외국 선수가 한 명이었기에 수비가 잘 되었다고 보기 어렵다”며 “외곽포가 한 경기에 25개는 던져야 한다. 차바위가 초반에 공격 시도를 했는데, 들어가지 않아 자신감을 잃었다. 보완할 점이 많은 경기였다”며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을 모두 털어놨다.

하지만 이대헌에게는 칭찬을 늘어놨다. 그는 “이대헌에게 송교창의 파울 트러블을 주문했는데, 말을 잘 들어줬다”며 이대헌의 활약을 치켜세웠다.

그는 이어 마지막 상황에 대해서는 “이대헌에게 네가 한 번 해보라고 했다. (김)낙현이에게 수비가 몰리는 것을 이용해 이대헌을 활용했다. 이대헌이 자신의 반대에 있는 선수까지 잘 봐줘서 결승 득점을 올렸다”고 말했다.

개막 4연승. 하지만 유도훈 감독은 연승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솔직히 1라운드는 5승이 목표였다. 하지만 올 시즌은 외국 선수들이 코로나로 인한 자가격리로 인해 몸상태가 정상이 아니고, 각 팀의 국내 선수들 부상자들이 복귀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그래서 2라운드가 지나야 시즌이 정상적으로 흘러갈 것이다. 물론, 4연승을 해서 기분이 좋고 선수들이 열심히 해서 얻은 것이니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끝으로 유도훈 감독은 현장을 찾아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팬들을 매우 기다렸다. 이런 상황에서 체육관을 찾아주셔서 감사하다. 팬이 없는 프로는 없다. 프로는 팬을 위해서 무엇이든 해야 한다. 항상 최선의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인천,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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