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드래프트] 안양으로 돌아온 한승희 “열심히 보다 잘 하는 선수가 되겠다”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11-24 17:4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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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하는 것은 당연하다. 이제는 잘 하는 선수가 되겠다.”

연세대학교 한승희(197cm, 포워드)는 2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 KBL 신인선수드래프트에서 전체 5순위로 안양 KGC의 부름을 받았다.

그는 빅맨 자원. 슈팅력이 뛰어나며 힘이 좋아 골밑에서 몸싸움도 뛰어나다. 신장이 작지만, 장점들로 이를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KGC는 김경원과 김철욱에 이어 한승희까지 더해지며 탄탄한 빅맨진을 보유하게 되었다.

한승희는 “여러 지인들에게 축하 연락을 받았다”며 “연세대 선배인 (김)경원이 형도 축하한다고 하더라. 빨리 팀에 합류해서 보자고 했다”며 웃음을 지었다.

그는 이어 “프로에 갔다는 것 자체로 행복하다. 팀이 나를 필요로 했기에 뽑았다고 생각한다. 빠르게 팀에 녹아들어서 도움이 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안양고 출신인 한승희는 프로에 들어서면서 다시 안양으로 돌아오게 됐다. 그는 “고등학생 때 수요일 오후 훈련이 없었다. 그래서 친구들과 매일 KGC의 경기를 보러 갔다. 주말에도 마찬가지였다. 그런 팀에 가게 되어 행복하다”며 KGC행에 기쁜 감정을 드러냈다.

또한, KGC에 합류하면서 존경하던 오세근과도 한솥밥을 먹게 되었다. 한승희는 “오세근 선배가 중앙대 있을 때부터 좋아했다. 안양고를 가면서 종종 볼 수 있었다. 내 롤모델이었는데 한 팀에 뛰게 되어서 영광이다. 개인적으로 오세근 선배의 공격적인 부분은 국내 최고라고 생각하기에 모든 것을 배우고 싶다”며 오세근을 향한 존경심을 이야기했다.

그렇다면 한승희가 지켜본 KGC는 어떤 팀일까. 그는 “좋은 구단들이 많지만 KGC는 특히 색깔이 매우 강하다. 공격적이면서 빠른 농구를 추구한다. 연세대 농구도 비슷한 농구였다. 그래서 적응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한승희는 끝으로 “프로에서는 열심히 하는 건 당연하다. 이제는 잘하는 선수가 되겠다. 열심히 뛰고, 수비하고, 리바운드를 걷어내는 것은 의지이다. 이런 것뿐만 아니라 공격 기술도 갖춘 선수가 되겠다. 자연스레 기회가 찾아올 것이고, 그 기회를 잡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한편, 같이 KGC에 입단한 양승면 역시 안양고 동기이다. 한승희는 “승면이와는 많이 친했다. 우리 집이 멀어서 승면이네 집에서 같이 살다시피 했다. 3년 내내 같이 지냈던 승면이와 같은 팀 가서 더 좋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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