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스리그] '퓨처스 MVP' 하나원큐 이지우 “연장 가는 순간, 우승 확신했다”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11-19 18: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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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우가 퓨처스리그 MVP를 차지했다.

부천 하나원큐는 18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WKBL 퓨처스리그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80-79로 이겼다. 하나원큐는 이날 승리로 4전 전승을 거두면서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MVP의 주인공은 이지우. 결승에서 18점 11어시스트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전방위 활약을 펼쳤다. 뿐만 아니라 이지우는 대회 평균 21.3점 10.3어시스트 6.8리바운드를 올리며 남다른 존재감을 뽐냈다.

경기 후 이지우는 “체력과 집중력이 떨어져서 중요 순간마다 턴오버를 많이 했다”며 자신의 경기력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지우는 이어 “연장 가기 전에 이기고 싶다는 생각은 있었지만, 연장을 가면 이길 수 있겠다는 확신이 있었다. 상대가 4쿼터까지 파울이 많았고, 반면 우리 팀은 1대1이 좋은 선수가 많았다. 반칙이 많은 선수를 두고 1대1을 하면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연장 당시 승리를 확신했다고 말했다.

얼마 전 대학리그에서 MVP를 수상했던 이지우는 이번 대회에서도 MVP를 차지했다. 불과 한 달 사이에 벌어진 일. 이지우는 “사실 MVP가 크게 와닿지 않는다. 그래도 대학 때는 내가 4학년이고, 주장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팀에 들어온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올린 것이어서 좋다”며 기쁜 감정을 드러냈다.

대학을 졸업한 이지우는 신인임에도 팀 내에서 나이가 제일 많았다. 때문에 이지우는 경기 도중에 팀을 모아 이야기하는 등 리더십을 보여줬다.

이지우는 “신입이기는 하지만, 가드이기도 하고 리딩도 많이 하느라 이야기를 많이 했다. 선수들에게 ‘괜찮다 자신 있게 하자’고 말하고, 공격할 때 부족한 점과 이렇게 움직여달라고 말했다. 선수들이 그래도 잘 들어줬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말뿐인 고마움이 아니었다. 이지우는 MVP 상금 200만원을 팀원과 함께 나눈다는 계획이다. “팀원들에게 우승이라고 주입식 교육을 시켰다. 동료들이 연차 상관없이 가드라고 믿어줬다. 6명 선수들 모두 잘해서 만든 우승이다. 그래서 상금도 나눌 생각이다.”는 이지우의 말이다.

이지우는 끝으로 “1군 무대 출전하게 된다면 막내에 속하니 패기 있는 모습 보여주겠다.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 노력할 것이다”며 당찬 각오를 내놨다.

사진 제공 = WKBL

바스켓코리아 / 청주,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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