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계연맹전] '트리플더블급 활약' 안양고 이민철 “4강이 목표, 실책 줄이겠다”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1-04-04 18: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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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철이 트리플더블에 가까운 기록을 작성했다.

안양고등학교(이하 안양고)는 4일 전남 해남동백체육관에서 열린 제58회 춘계 전국 남녀중고농구연맹전 남고부 H조 예선에서 부산중앙고등학교(이하 중앙고)을 89-87로 이겼다.

이민철은 이날 27점을 기록하며 팀 내에서 두 번째로 많은 득점을 올렸다. 뿐만 아니라 그는 리바운드 12개, 어시스트 9개, 스틸 6개를 기록했다. 만약 어시스트 1개만 더 기록했으면 남고부 최초 트리플더블을 기록할 수 있었다.

안양고 이광재 코치는 이민철에 대해 “농구를 할 줄 아는 선수다. 돌파는 고등학교에서 정상급이다. 돌파뿐 아니라 다른 공격들과 수비도 좋다. 다재다능한 선수다”라고 설명했다. 이민철은 이광재 코치의 말을 이날 경기로 증명한 셈이다.

경기 후 이민철은 “초반에 다들 긴장 많이 한 것 같았다. 실수가 너무 많았다. 넣을 수 있는 다행히 막판에 다같이 잘 돼서 경기가 풀렸던 것 같다”며 경기를 돌아봤다.

그러면서 이민철은 “트리플더블에 가까운 기록을 한 것은 경기 후에 알았다. 트리플더블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어서 조금 아쉽다”며 웃음을 지었다.

안얀고는 3쿼터까지 중앙고에 뒤처졌다. 하지만 4쿼터에 역전을 일궈냈고, 이후 리드를 지며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이민철은 “상대가 지역방어를 섰는데, 우리가 센터가 없어서 지역방어에 약했다. 다행히 상대가 수비를 맨투맨으로 바꾸면서 돌파도 되고 해서 이겼다”며 승리 요인을 설명했다.

최소 4강이 목표라는 이민철은 끝으로 “수비를 조금 다듬고, 종종 어이없는 실책하는 것만 줄이면 목표를 이룰 것 같다”고 말한 뒤 인터뷰를 마쳤다.

한편, 이날은 이광재 코치의 안양고 부임 후 공식 경기 첫 승이었다. 이민철은 “최대한 우리를 생각하시는 분이다. 선수들에게 믿고 맡기신다. 실책 해도 잊어버리고 웃으면서 하라고 하신다”며 이광재 코치의 지도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진 제공 = 안양고등학교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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