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 대회] ‘김선형 30점 맹활약’ SK, KT 꺾고 결승 진출

정병민 기자 / 기사승인 : 2021-09-17 18: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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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가 2년 연속 컵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서울 SK가 17일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 MG 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4강 토너먼트 두 번째 경기에서 수원 KT에 83–78로 승리했다. 이로써, 서울 SK는 2년 연속 컵대회 결승전에 진출했다. 우승 자리를 두고 18일 오후 2시 원주 DB와 격돌한다.

김선형(187cm, G)과 허일영(196cm, F)이 도합 42점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팀 승리에 기여했다. 반면, 허훈(180cm, G)이 15점, 김영환(196cm, F)이 14점으로 분투했지만, kt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SK는 1쿼터 kt의 빠른 스피드와 높이에 고전했다. 많은 움직임을 기반으로 한 상대의 공격에 당해내지 못했다. 이는 상대의 속공으로 곧바로 연결됐다. 자밀 워니(199cm, C)가 캐디 라렌(204cm, C)을 상대로 공수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1쿼터 6분 14초 경 4-10으로 뒤졌다.

그러나 SK의 공격과 수비 모두 1쿼터 후반으로 갈수록 살아나기 시작했다. 상대가 슈팅 난조에 빠진 틈을 타, 김선형과 워니가 연속 3점을 성공했다. 12-13으로 쫓았다. 이르게 누적된 상대의 팀 파울도 잘 이용했다.

하지만 상대의 베테랑 듀오를 막지 못했다. 김동욱(194cm, F)의 경기 운영 보조와 김영환의 슛에 흔들렸다. 1쿼터 종료 43초 전 허훈에게 3점 플레이를 허용했다. 14-22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SK는 2쿼터 초반 다시 무너졌다. 김윤태와 박지원(190cm, G)에게 연속 돌파를 허용했다. 심지어 상대의 압박 수비에 공격 시도 자체를 하지 못했기 때문. 리온 윌리엄스(198cm, C)가 마이크 마이어스(206cm, C)를 상대로 고전한 것도 한몫했다. 2쿼터 시작 2분 30초 만에 두 자릿수 점수 차로 벌어졌다.

하지만 기회는 금방 찾아왔다. kt의 집중력이 떨어진 틈을 타, SK가 차곡차곡 득점을 했다. 2쿼터 50초를 남겨두고 34-34, 다시 균형을 맞췄다.

2쿼터 종료 27초를 남겼을 땐, 안영준(196cm, F)이 속공을 성공했다. SK가 역전했다. 하지만 박지원에게 점수를 내줬고, 37-37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3쿼터 시작하자마자, 김선형이 연속 6득점했다. 특유의 스텝과 빠른 스피드로 상대의 골밑을 넘어섰다.

그러나 kt의 베테랑 듀오의 움직임을 또 한 번 제어하지 못했다. 그들을 중심으로 활기를 찾은 KT 선수들의 움직임을 막기는 쉽지 않았다.

그렇지만 3쿼터 시작 후 5분이 지났을 때, SK의 장신 라인업이 위력을 발휘했다. 허일영을 탑에 세운 지역방어로 상대의 패스 길목을 차단했다. 상대의 슛 시도는 블록슛으로 차단했다. 그리고 수비 성공을 빠르게 속공으로 연결했다. 다시 주도권을 가져 가는 순간이었다.

오재현(187cm, G)이 3쿼터 종료 1분 39초 전 쉬운 찬스를 놓치고 파울을 범했다. 분위기를 내줄 수 있었다. 하지만 허일영이 지원사격에 나섰고, 김선형이 버저비터를 터뜨렸다. SK는 62-58으로 3쿼터를 끝냈다.

SK 국내 선수들이 4쿼터에 kt의 골밑을 공략했다. 허일영이 미드-레인지 슛을, 김선형이 골밑 돌파에 성공했다.

하지만 상대의 기세도 만만치 않았다. 트랜지션 상황에서 허훈과 김영환의 빠른 슛을 막지 못했다. 67-68로 재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SK는 많은 움직임과 좋은 위치 선정으로 공격 리바운드를 많이 잡았다. 더 많은 공격 기회를 얻었고, 이를 득점으로 환산했다.

또, 워니가 라렌의 5반칙 퇴장을 만들었다. SK 선수들은 낮아진 KT의 골밑을 잘 두드렸다. 워니가 경기 종료 1분 35초 전 골밑 슛을 성공했고, SK는 그 후 상대의 샷 클락 바이얼레이션을 이끌어냈다.

워니가 경기 종료 42초 전 마이크 마이어스(202cm, C) 앞에서 점프슛을 성공했다. 82-78로 승기를 잡는 점프슛이었다. 이어, 안영준이 끝까지 상대의 수비에 잘 대처했다.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구를 모두 성공시키며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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