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우승후보’ KB스타즈, 관건은 백업 경쟁력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6-23 18: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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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백업 경쟁력이 관건이다.

WKBL은 2020-2021 시즌 외국 선수 제도를 잠시 폐지했다. 갑작스레 생긴 큰 변화로 인해 예년과 다른 판도가 나올 수 있다고 하지만, KB스타즈가 우승후보인 것은 변함이 없다.

2년 전 통합우승 팀이자 지난 시즌 2위이기에 당연한 시선이다. 또한, 박지수의 존재감이 너무 크다. 그동안 박지수는 외국 선수들과 경쟁했음에도 리그 최고 수준의 기량을 뽐냈다. 그렇기에 국내 센터들과 경쟁하는 올해에는 더욱 파괴적인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강아정과 심성영, 염윤아 등이 버티고 있는 라인도 매우 안정적이다. 이들은 지난 2년 동안 호흡을 맞춰왔기에 부상이 아니라면 강한 전력을 뽐낼 것이다.

카일라 쏜튼이 차지했던 한 자리는 최희진 또는 김민정이 메울 가능성이 높다. 지난 시즌 KB스타즈로 이적한 최희진은 3점슛이라는 확실한 장기로 팀에 큰 도움이 됐다. 김민정은 지난 시즌 식스우먼상 수상자로 득점, 리바운드 등 여러 방면에서 쏠쏠한 활약을 했다. 누구 한 명이 들어가도 이상하지 않다.

이렇듯 KB스타즈의 주전 라인업은 매우 탄탄하다. 관건은 백업이다. 최희진과 김민정 중 주전으로 출전하지 않은 한 명은 핵심 식스맨이 될 것이다.

그렇다면 이밖에 선수는 누가 있을까.

가드에는 신인상 출신의 허예은이 있다. 그는 지난 시즌 보여줬던 퍼포먼스가 나쁘지 않았다. 1년차임에도 준수한 활약을 보여줬다. 비시즌을 제대로 소화하는 올해는 더욱 좋은 모습일 것이다. 또, 경기 경험을 쌓아야 하기에 안덕수 감독도 많은 출전 기회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중요한 빅맨 자리에는 김소담이 있다. 지난 시즌 도중 BNK에서 영입한 그는 20경기 에서 2.1점 1.6리바운드를 올렸다. 기록은 조금 아쉽지만, 187cm의 신장을 보유하고 있기에 외국 선수가 없는 올해는 그 이상을 보여줄 가능성이 있다.

포워드에는 올해 재계약을 맺은 김가은도 기대할 만하다. 부상으로 인해 2년간 보여준 게 많지 않으나, 슛이라는 확실한 장기가 있기에 짧은 시간이라도 팀에 보탬이 될 것이다.  

 

다만, 이들이 최근에 보여준 활약이 아직 미지수이다. 시즌 전체 기간 동안 알토란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지가 중요하다. 

 

WKBL은 대개 11월에 시작돼 3월 초까지 일정을 진행한다. 그 사이 30경기를 치러야 한다. 체력적인 부담이 적지 않은 리그이다. 그렇기에 백업들의 경쟁력이 있어야만 정규리그 정상을 노려볼 수 있을 거다. 

 

사진 제공 = WKBL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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