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희철 SK 감독, “워니가 공수 모두 잘해줬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1-10-17 18:26:53
  • -
  • +
  • 인쇄

“워니가 공수 모두 잘해줬다”

서울 SK는 1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89-79로 꺾었다. 홈 3연승을 달렸다. 3승 1패.

경기 시작부터 현대모비스의 3-2 변형 지역방어와 마주했다. 현대모비스 외국 선수인 라숀 토마스(200cm, F)가 탑에 있기에, 김선형(187cm, G)이 하이 포스트나 코너로 볼을 투입하기 쉽지 않았다.

공격 과정이 원활하지 않았다. 원활하지 못한 과정은 비효율적인 결과로 나타났다. 비효율적인 결과는 역습 허용. 역습을 연달아 허용한 SK는 경기 시작 3분 12초 만에 4-9로 밀렸다.

자밀 워니(199cm, C)가 페인트 존에서 위력을 발휘했다. 특히, 왼손 훅슛으로 재미를 봤다. 추격의 핵심이 됐다. 그러나 SK는 흐름을 뒤집지 못했다. 23-24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시작 후 이현석(190cm, G)을 탑에 내세우는 3-2 변형 지역방어를 사용했다. 현대모비스의 외곽 공격을 유도했다. 현대모비스의 확률 낮은 공격을 이끌었다.

동시에, 현대모비스의 야투 실패 후 빠른 공격 전환도 생각했다. SK는 현대모비스의 야투 실패 후 빠르게 전진했고, 빠른 공격으로 손쉽게 득점했다. 2쿼터 시작 2분 26초 만에 32-25로 주도권을 잡았다.

최진수(202cm, F)-장재석(202cm, C)을 활용한 현대모비스의 추격에 쫓겼다. 그러나 최준용(200cm, F)이 2쿼터 마지막 2분 동안 집중력을 발휘했고, SK는 52-44로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 초반 현대모비스와 득점을 주고 받았다. 페이스도 빨랐다. 3쿼터 시작 후 3분도 지나지 않아 두 자리 점수 차(60-49)로 앞섰다.

워니가 장재석의 파울 트러블을 이끌었다. 장재석을 현대모비스 벤치로 보냈다. 그리고 국내 선수들과 워니 모두 현대모비스 페인트 존을 집요하게 공략했다. 3쿼터 종료 5분 전에도 두 자리 점수 차(66-54)를 유지했다.

많이 앞선 SK는 선수를 많이 교체했다. 선수들의 체력 분포를 고르게 하려고 했다. 하지만 그 과정이 조직력에 혼란을 줬다. SK가 크게 달아나지 못한 이유이기도 했다.

SK는 4쿼터를 70-64로 시작했다. 4쿼터 시작 후 3분 가까이 6~8점 차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잠재적 위기를 맞았다.

워니와 김선형이 중요한 순간에 나섰다. 워니의 정교한 손끝과 김선형의 스피드가 지배력을 끌어올렸고, SK는 경기 종료 5분 30초 전 두 자리 점수 차(78-68)로 달아났다.

최준용이 승부를 매듭지었다. 행운의 3점슛과 돌파로 현대모비스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었다. 홈 3연승에 큰 공을 세웠다.

전희철 SK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상대 외국 선수가 외곽에서 플레이해서 걱정을 했다. 하지만 워니가 공격과 수비 모두 잘해줬다. 그래서 우리가 경기를 쉽게 풀었다”고 말했다.

이어, “열심히 하는 팀한테 운이 있다고 본다. 선수들이 열심히 움직여줬기 때문에, 상대 턴오버를 유도할 수 있었다”며 선수들의 열정을 높이 평가했다.

사진 제공 = KB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