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서울 삼성 “오셰푸 출전 시간 분배 중요”... 원주 DB “선수단 집중력 강조”

정병민 기자 / 기사승인 : 2021-12-07 18:3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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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와 서울 삼성이 7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3라운드 맞대결을 갖는다.

서울 삼성의 선수단 분위기가 좋지 않다. 팀의 주축을 이루던 선수들이 하나 둘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아이제아 힉스를 시작으로 이동엽, 이어서 지난 5일 창원 LG와의 경기에선 다니엘 오셰푸와 이원석마저 부상을 입었다.

오셰푸는 정말 검진 결과가 크게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DB와의 경기에서도 많은 출장 시간을 기록하긴 어려워 보인다.

이상민 감독은 “오셰푸 선수의 컨디션이 정상적이지는 않다. 다행히 큰 부상은 면했지만 오늘 경기 시간 조절을 해줘야 한다. 무리하다 보면 큰 부상으로 갈 수 있는 상태다”며 오셰푸 선수의 몸 상태를 전해왔다.

부상도 부상이지만, 삼성의 공격력 부재가 경기를 거듭할수록 심해지고 있다. 김시래와 외국 선수의 투맨 게임과 다양한 파생 공격 옵션이 상대 팀의 준비된 수비에 철저히 가로막히고 있다.

이에 이상민 감독은 “원주 DB 전을 대비해서 전날 회복 훈련 위주로 시간을 가졌다. 직전 LG와의 경기에서 주축 선수들이 많은 시간을 소화했다. 그래서 나머지 선수들 중심으로 연습을 했다. 1,2라운드 맞대결 모두 큰 차이의 패배가 아니었기에, 1~3쿼터 대등한 경기를 가져간다면 4쿼터에 승부를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설명을 덧붙였다.

삼성 외곽 슈터들의 기복도 이어지면서 삼성은 2라운드 평균 67점을 기록하며, 10개 팀 중 득점 최하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삼성은 지난 5일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모처럼 국내 선수들의 득점이 살아났다. 최근 좋은 경기력을 자랑하던 창원 LG를 65점으로 묶은 수비도 고무적이다.

이상민 감독은 “허웅이나 강상재, 오브라이언트를 특히 대비해야 한다. 오셰푸가 빠졌을 때 (이)원석이나 장신 선수들로 기존의 존 디펜스나 트랩 수비로 막아서야 한다. 여러 가지를 준비했다”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삼성은 이날 원주 DB를 잡고, 반드시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해야만 한다.
 


한편, 원주 DB도 지난 5일 안양 KGC와의 원정 경기에서 2차 연장까지 가는 혈투 끝에 귀중한 1승을 낚아챘다. 빠르게 연패의 굴레에서 탈출했다.

원주 DB는 최근 강상재라는 든든한 자원이 합류하면서 팀 전력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앞선 두 경기 평균 11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주전 선수들의 체력 세이브는 물론, DB의 답답했던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주고 있다

이상범 감독은 “오늘 경기는 기술적인 얘기보다 선수들에게 집중력을 가지라 주문했다. 삼성의 상황에 개의치 말고 우리 팀만의 농구를 가지자고 말했다”며 선수단에게 집중력을 강조했다 한다.

더불어 이 감독은 “(강)상재가 나름대로 잘하고 있다. 오늘 경기 포함 3경기 째인데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빠르게 하나하나 찾아가는 중이다. 아직 한 라운드는 더 지켜볼 생각이다. 코트 밸런스와 자신감을 찾는 게 최우선이다. 팀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음은 분명하다”며 설명을 덧붙였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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