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풀 전력 아닌 오리온 vs 기세 꺾인 KT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2-01-10 18:3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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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오리온과 수원 KT가 2021~2022 시즌 네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오리온은 최근 외국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풍파를 겪었지만, KBL 경험이 많은 제임스 메이스(200cm, C)가 머피 할로웨이(196cm, F)의 짐을 덜고 있다.

그러나 메이스의 컨디션이 완전한 건 아니다. 메이스도 다른 선수들처럼 10일의 자가 격리를 거쳤기 때문이다. 또한, 나이가 많다는 것 역시 생각해야 할 요소다.

오리온은 지난 8일 서울 SK와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경기했다. SK는 이번 시즌 오리온에 패배만 안겼던 천적. 강을준 오리온 감독 역시 SK를 넘고 싶어했다.

하지만 오리온은 SK를 넘지 못했다. 1쿼터를 13-12로 선전했지만, 2쿼터 이후 급격히 무너졌다. 59-81로 완패했다. 그리고 이번 시즌 한 번도 이기지 못했던 KT를 고양체육관으로 불러들였다.

KT한테도 지면 4연패. 14승 17패로 창원 LG와 공동 6위를 기록한다. 8위 한국가스공사(13승 18패)와는 한 게임 차가 된다. 그렇기 때문에, KT전은 중요하다.

하지만 강을준 오리온 감독은 경기 전 “최승욱이 발목 근육 부상으로 결장하고, 최현민은 SK전에서 무릎이 꺾였다. 이정현도 오늘 점심을 먹고 체했다. 오용준과 김강선, 이종현도 없다. 파울이 나오면 안 된다”며 가용 인원 부족을 말했다.

그 후 “벤치에 있는 선수들이 자기 찬스 때 득점을 해주면 좋겠다. 많이 뛰는 선수들과 가끔 뛰는 선수들의 합이 잘 맞아야 한다”며 KT전 중점사항을 전했다.

한편, KT는 허훈(180cm, G)의 복귀 후 상승 가도를 달렸다. 창단 10연승을 노릴 정도로, KT의 기세는 맹렬했다.

그러나 연승이 끊어진 후, KT의 분위기는 가라앉았다. 3일 원주 DB에 76-87로 패했고, 이틀 후 한국가스공사전에서도 86-94로 졌다. 이틀 전 전주 KCC와의 맞대결에서 97-84로 이겼으나, 5연승을 질주한 서울 SK에 공동 선두(23승 8패)를 내줬다.

공동 선두를 내준 KT는 오리온과 만난다. 이번 시즌 오리온에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그러나 오리온의 전력도 꽤 탄탄하다. 이대성(190cm, G)-이승현(197cm, F)에 외국 선수도 2명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동철 KT 감독은 경기 전 “오늘 경기를 끝으로 휴식기를 맞는다. 휴식기 전에 경기를 잘 마무리하자고 말했다”며 오리온전 의미를 말했다.

이어, “최근 몇 경기 동안, 우리가 잘해왔던 걸 잘했다는 소리를 듣지 못했다. 악착 같은 수비와 수비 시스템 이행, 리바운드와 공격 조직력 모두 좋지 않았다. 물론, 연습으로 다듬어야 하는 것도 있겠지만, 그건 휴식기 때 해야 할 요소다”고 덧붙였다.


[오리온-KT, 스타팅 라인업]
1. 고양 오리온 : 이대성-임종일-조한진-이승현-제임스 메이스
2. 수원 KT : 허훈-한희원-양홍석-하윤기-캐디 라렌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강을준 오리온 감독-서동철 KT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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