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삼성생명은 ‘경험 축적’ 강조, KB스타즈는 ‘부담감 줄이기’ 강조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1-11-11 18:34:28
  • -
  • +
  • 인쇄

용인 삼성생명과 청주 KB스타즈가 2021~2022 시즌 두 번째로 맞붙는다.

삼성생명은 2020~2021 시즌 최강 팀이다. 정규리그를 4위로 마쳤지만, 플레이오프부터 챔피언 결정전까지 기적을 일으켰다. 플레이오프에서는 아산 우리은행을 2승 1패로 꺾었고, 챔피언 결정전에서는 KB스타즈를 3승 2패로 격파했다.

하지만 삼성생명은 2020~2021 시즌 후 전력 이탈을 겪었다. 챔피언 결정전 MVP인 김한별(178cm, F)이 트레이드 과정에서 부산 BNK 썸으로 이적했다. 플레이오프 내내 투혼을 보인 김보미(현 WKBL 경기운영부장)도 은퇴했다.

남은 선수들의 부담감이 커졌다. 특히, 배혜윤(182cm, C)과 윤예빈(180cm, G)의 임무가 많아졌다. 비중이 커졌기에, 견제도 많이 받고 있다. 어린 선수들이 경기에 많이 나서고 있지만, 곧바로 전력을 높여주기 어렵다.

그 여파가 지난 1라운드에서 드러난 듯했다. 삼성생명은 2021~2022 시즌 공식 개막전에서 KB스타즈를 상대로 선전했지만, KB스타즈와 전력 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경기 전 “(배)혜윤이나 (김)단비, (윤)예빈이 말고는, 거의 초짜다. 지금 당장 무언가를 하기보다, 경험을 하고 느끼는 게 중아하다고 생각한다”며 중점 사항을 먼저 설명했다.

이어, “경기는 당연히 이기기 위해서 하는 거다. 그렇지만 경험도 중요하다. 그런데 어린 선수들이 부담감을 느끼는 것 같다. 부담감을 떨어뜨리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KB스타즈는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팀이다. WKBL 최고의 센터 박지수(196cm, C)와 WKBL 최고의 슈터인 강이슬(180cm, F)이 원투펀치를 구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지수와 강이슬이 중심을 잡고 있고, 심성영(165cm, G)-허예은(165cm, G)-최희진(180cm, F)-김민정(181cm, F) 등이 뒤를 받치고 있다. 포지션 밸런스가 탄탄하다.

신임 사령탑인 김완수 KB스타즈 감독이 새로운 색깔을 심고 있다. 높이라는 강점에 스피드를 더하고 있다. 비시즌 동안 백업 멤버 양성에도 집중했다. 가용 인원 폭을 넓혔고, 이는 전술 가용 폭 변화로 이어졌다.

2021~2022 시즌 개막전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68-59로 꺾었다. 이기기는 했지만 부족한 면이 있었다. 박지수가 없을 때 경기력이 떨어진 게 문제였다.

김완수 KB스타즈 감독은 경기 전 “2라운드가 시작된 시점이지만, 선수들에게 ‘1라운드라고 생각하자. 새로운 마음으로 임하자’고 이야기했다”며 삼성생명전 전략을 말했다.

그 후 “가용 인원이 지난 해에 비해 늘었다. 박지수의 출전 시간도 조금 줄인 것 같다. 그건 긍정적이다. 그게 결국 좋은 영향을 미칠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삼성생명-KB스타즈, 스타팅 라인업]
1. 용인 삼성생명 : 이주연-윤예빈-강유림-김단비-배혜윤
2. 청주 KB스타즈 ; 심성영-최희진-강이슬-김민정-박지수

사진 제공 = W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김완수 KB스타즈 감독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