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하나원큐-삼성생명, 핵심은 전력 이탈 극복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1-10-28 18:4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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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하나원큐와 용인 삼성생명이 2021~2022 시즌 처음으로 맞붙는다.

하나원큐는 2021년 비시즌 많은 변화를 겪었다. 특히, 에이스 역할을 해줬던 강이슬(180cm, F)을 청주 KB스타즈로 떠나보낸 게 가장 컸다.

여기에 2020~2021 시즌 신인왕이었던 강유림(175cm, F) 또한 삼성생명으로 보냈다. 그리고 삼성생명에 2021~2022 WKBL 신입선수선발회 지명권 우선 순위를 삼성생명에 넘겨줬다. 2년 연속으로 말이다.

하나원큐의 출혈은 컸다. 그러나 하나원큐는 부산 BNK 썸으로부터 구슬(180cm, F)을 데리고 왔다. 구슬에게 주득점원 역할을 기대했다. 또, 선수들 모두 유기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모션 오펜스’를 많이 가다듬었다.

많은 걸 바꾸려고 했던 하나원큐는 지난 25일 아산 우리은행과 개막전을 치렀다. 바뀐 컬러와 바뀐 에이스로 첫 경기를 치렀다. 전반전까지 선전했지만, 후반부에 우리은행의 끈끈한 수비와 3점 공격을 넘지 못했다.

이훈재 하나원큐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전반전에는 점수 차만 적었을 뿐, 준비한 게 안 됐다. 공격 리바운드를 많이 내줬고, 세컨드 찬스 포인트도 많이 허용했다. 후반전에 슛을 쉽게 주지 말자고 강조했는데, 앞에서 쉽게 맞았다. 시즌 첫 게임이지만, 그런 게 쌓이면 안 된다. 그래서 미팅을 길게 했다”며 경기력을 냉정하게 바라봤다.

그리고 삼성생명과 만났다. 삼성생명은 김한별(현 부산 BNK 썸)과 김보미(현 WKBL 경기운영부장)가 팀을 떠났다고는 하지만, 배혜윤(182cm, C)과 윤예빈(180cm, G)이라는 확고한 중심축을 보유하고 있다. 위에서 언급한 강유림도 영입했다.

삼성생명은 지난 24일 청주 KB스타즈와 2021~2022 공식 개막전을 치렀다. 달라진 멤버와 함께 새로운 시즌을 시작했다.

삼성생명은 비록 KB스타즈에 59-68로 졌다. 하지만 수확이 있었다. 바로 이주연(171cm, F)의 활약이다.

이주연은 이날 37분 17초 동안 14점 9리바운드(공격 4) 9어시스트 6스틸을 기록했다. 트리플더블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다. 배혜윤-윤예빈의 부담을 완벽히 덜어줬다.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도 경기 종료 후 “리바운드, 어시스트, 스틸 등 모든 방면에서 해줬다. 아직 1경기로 속단하긴 이르지만, 노력한 것을 조금씩 찾아가고 있다. 오늘 같은 경기를 이겼으면, (이)주연이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될 수 있다. 져서 아쉽지만, (이)주연이는 잘해줬다”며 이주연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삼성생명은 달라진 하나원큐를 상대한다. 하나원큐의 전력이 낮은 건 사실이나, 생각만큼 낮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않았다. 만만치 않은 상대일 수 있다. 삼성생명과 하나원큐 모두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알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두 팀의 맞대결은 쉽게 끝나지 않을 것이다.

[하나원큐-삼성생명, 스타팅 라인업]
1. 부천 하나원큐 : 신지현-정예림-구슬-고아라-양인영
2. 용인 삼성생명 ; 이주연-윤예빈-강유림-김단비-배혜윤

사진 제공 = W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이훈재 하나원큐 감독-임근배 삼성생명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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