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후 첫 시즌 준비하는 김민정 “꾸준한 출전 시간 보장되는 선수 되겠다”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7-04 19:2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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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천안/김영훈 기자] FA 계약을 한 김민정이 다음 시즌 목표를 밝혔다. 

7월 4일 천안에 위치한 국민은행 연수원에서 열린 WKBL 팀들 간의 첫 연습경기. 청주 KB스타즈와 부천 하나원큐가 맞붙었다. 전날 펼쳐진 경기에서는 승리했던 KB스타즈는 이날은 56-65로 패배했다.

후반 집중력 부재로 아쉽게 패한 KB스타즈였으나,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도 있었다. 과감한 공격으로 팀에 활기를 불어넣었던 김민정. 그 역시 후반에는 힘에 부친 듯했지만, 전반에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경기 후 김민정은 “부족한 부분이 많더라. 몸은 어느 정도 올라왔는데, 경기를 뛰는 체력은 아직 아니었다. 확실히 후반 되어서 힘들었다”며 연습경기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안덕수)감독님도 전반에는 잘 뛰어다녔는데 후반에는 지쳐서 집중력이 떨어진 거 같다고 하셨다. 나도 알고 있는 부분이니 개선해야 한다. 아마 며칠 뒤 태백 전지훈련을 다녀오면 그래도 괜찮아지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김민정은 얼마 전 생애 첫 FA가 되었다. 식스우먼상도 받았고, 국가대표 경력도 있는 그의 가치는 매우 높았지만, 김민정의 선택은 결국 잔류였다. 계약 기간 3년에 연봉 1억 원에 도장을 찍었다.

“우선 다시 한번 우승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그리고 현재 KB스타즈 생활에 매우 만족했다. 코칭스태프와 선수들, 팀 분위기가 좋지 않냐.”는 것이 김민정의 설명이다.

억대 연봉이 된 만큼 그는 이제 책임감도 느끼고 있다. 김민정은 “부담감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좋은 모습만 보여줘야 할 거 같다. 하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는 거 같다”며 한숨을 쉬었다.

그의 다음 시즌 목표는 확실하다. 꾸준한 출전 시간을 받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것. 김민정은 “그동안은 출전 시간에 편차가 있었다. 이제는 꾸준한 시간을 보장받는 선수가 되고 싶다. 물론, 내가 감독님에게 좋은 모습을 잘 어필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렇다면 외국인 선수가 없어진 올해 주전에 대한 욕심은 없을까. “당연히 주전으로 뛰면 좋은 게 많다. 하지만 내가 노력하기 나름이다. 슛 기복도 줄여야 하며, 4번으로 뛰기 위해서는 힘도 길러야 한다. 비시즌 동안 이런 것들을 얼마나 보완할 수 있을지에 따라 달렸다.”는 김민정의 답변이다.

그는 끝으로 다음 시즌에 우승에 대한 각오를 드러낸 뒤 인터뷰를 마쳤다. “주위에서 우리 팀을 보고 우승후보라고 하는데 그만큼 상대의 견제도 많을 거다. 이걸 이겨내기 위해서는 나부터 열심히 해야 한다. 많이 움직이면서 동료들도 살려줘야 한다. 그러다보면 다시 한번 우승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사진 = 김우석 기자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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