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전반 32-9’ 우리은행, 하나원큐 7연패 빠트리며 6연승 질주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1-12-04 19:2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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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우리은행이 상대를 7연패의 수렁에 빠트리고 자신들은 6연승을 달렸다.

우리은행은 2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삼성생명 2021-22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의 3라운드에서 최이샘(17득점 10리바운드), 박혜진(16득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 박지현(12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등의 활약에 힘입어 67-49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우리은행은 6연승을 달리며 9승째를 올렸다. 1위 KB스타즈와의 경기 수 차이도 2경기로 줄어들었다. 반면, 하나원큐는 7연패에 빠지면서 1승 12패를 기록하게 됐다.

■ 1쿼터 : 부천 하나원큐 2–19 아산 우리은행
하나원큐는 신지현-정예림-김미연-고아라-양인영을, 우리은행은 김진희-박혜진-박지현-김정은-최이샘을 선발로 기용했다.

양 팀 모두 경기 초반에는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야투 실수가 이어지면서 3분 넘도록 0의 행진이 이어졌다.

먼저 침묵을 깬 팀은 우리은행. 김진희의 3점을 시작으로 김정은, 박혜진, 최이샘 등이 연달아 득점 행진에 가세했다. 야투 감각을 찾은 우리은행은 박지현도 속공 득점으로 기세에 탑승하며 16-0까지 앞서갔다.

하나원큐는 2분 40초 만에 신지현의 점퍼로 첫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곧바로 다시 침묵에 빠지면서 1쿼터 내내 2점에 머물렀다. 반대로 우리은행은 쿼터 막판 최이샘의 3점도 터지면서 19-2까지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 2쿼터 : 부천 하나원큐 9–32 아산 우리은행
야투 부진에 빠진 우리은행의 2쿼터에 공격은 매우 답답했다. 2점슛 9개 중 2개 밖에 넣지 못했다. 그러나 외곽에서 박지현과 최이샘, 박혜진 등이 3점포를 몰아치면서 득점을 조금이나마 추가할 수 있었다.

우리은행이 주춤하면서 하나원큐에게 생긴 기회. 하지만 하나원큐는 2쿼터에도 1쿼터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우리은행의 강한 압박에 좀처럼 쉬운 슛 찬스들도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 그래도 신지현이 점퍼와 자유투로 4점을 올렸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도합 3득점에 그쳤다.

전반이 끝났을 때 점수는 32-9로 23점차까지 벌어졌다. 하나원큐의 9점은 WKBL 역대 전반 최소 득점이었다.


■ 3쿼터 : 부천 하나원큐 27–50 아산 우리은행
하나원큐는 후반에 반전을 노렸다. 움직임을 많이 가져가며 전반과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신지현과 양인영 등이 적극적으로 상대 페인트존을 공략했다. 정확도는 여전히 높지 않았지만, 전반에 비해 높은 득점을 올릴 수 있었다.

하지만 우리은행은 방심하지 않았다. 하나원큐가 득점을 할 때마다 최이샘과 박혜진이 점수차를 유지하는 득점을 추가했다. 50-27, 3쿼터가 끝났을 때 점수차는 여전히 23점차이였다.

■ 4쿼터 : 부천 하나원큐 49–67 아산 우리은행
4쿼터, 우리은행과 하나원큐의 격차는 20점 이상 벌어졌고, 남은 시간은 10분도 남지 않은 상황. 사실 상 승부에는 연관이 없는 시간이었다. 하지만 우리은행은 끝까지 최선을 다하며 득점을 쌓았고, 정예림의 활약을 앞세워 격차를 줄이려던 하나원큐의 플랜은 수포로 돌아갔다. 경기는 그렇게 우리은행의 대승으로 끝났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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