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 슈터' 단국대 임현택, “자신 있게 던져야 한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0-07-18 12: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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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과 적극성을 많이 보완해야 한다”

석승호 단국대 감독은 “전력 누수가 없다는 것부터 크다. 조직력이 그대로 유지됐기 때문이다. 신입생이 많이 들어온 데다가, (임)현택이까지 들어왔다. 가용 인원이 많이 생겼기에, 우리 팀의 전술 폭이 넓어졌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시즌 전력을 이야기한 바 있다.

임현택(197cm, F)의 가세를 반갑게 여겼다. 석승호 감독은 “신체 조건과 운동 능력이 뛰어나고, 슈팅 능력까지 좋다. 그렇게 되면, 선수 자체적으로 할 수 있는 옵션이 많고, 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술이 다양하다. 체력이 받쳐준다면,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다”며 임현택의 잠재력을 말했다.

임현택은 허리 부상으로 공백기를 겪었다. 지금도 본 운동 1시간 전에 재활 및 보강 운동을 하고 있다. 연습 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과 경기 체력을 끌어올리고 있지만, 100%의 몸 상태라고 보기 어렵다.

임현택은 “아무래도 오래 쉬다 보니, 경기 체력이나 감각이 모두 부족하다. 더 끌어올려야 한다. 적극성과 자신감도 많이 보완해야 한다”며 공백기를 말했고, 석승호 감독도 “1년 넘게 쉬어서 체력이 떨어졌을 거다. 몸이 왜소하다는 것 역시 보완해야 할 점이다”며 임현택의 공백을 걱정했다.

그러나 지나간 시간은 되돌릴 수 없는 법. 남은 시간에 집중해야 한다. 임현택은 윤원상(182cm, G)-김영현(200cm, C)과 함께 드래프트를 준비해야 하고, 프로 팀과의 연습 경기에서 많은 걸 보여줘야 한다. 취업 준비에 모든 걸 집중해야 한다.

임현택은 “2학년까지는 센터를 주로 맡았다. 3학년 때부터 외곽 플레이를 하고 있는데, 조금 더 빠르게 움직여야 할 것 같다. 그리고 3점을 자신 있게 쏴야 한다. 슛에서 파생될 수 있는 다양한 옵션들을 적극적으로 하려고 한다”며 외곽 플레이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현택의 지향점은 ‘장신 슈터’다. 그래서 임현택은 고양 오리온의 허일영(195cm, F)을 롤 모델로 꼽았다. “2학년 때 오리온과 연습 경기를 한 적이 있었다. 그 때 허일영 선배님과 매치업이 됐는데, 배울 점이 많았다. 키도 나랑 비슷한데, 높은 타점에서 높은 슈팅 성공률을 보였다. 슈팅 만드는 동작이 빨랐고, 리바운드 가담도 적극적이셨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임현택은 발목 부상 때문에 공백기를 겪기도 했다. 그리고 지난 해에는 허리 부상으로 시즌을 통으로 날렸다. 그래서 “너무 많이 다쳤다. 부상 없는 한 해를 보내고 싶다. 많이 노력해서 전보다 발전된 경기력을 보여주고 싶다”며 ‘부상 없는 시즌’을 목표로 설정했다.

너무 긴 시간을 헛되이 날렸다. 지금 이 순간을 더욱 소중히 여긴 이유다. 미래를 위해 남들보다 더 많이 달려야 한다. 그렇게 해야, ‘프로 진출’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여겼다.

사진 = 임현택 본인 제공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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