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연승’ KCC 전창진 감독, “선수들, 너무도 멋있는 경기를 했다”

김우석 기자 / 기사승인 : 2021-01-10 19:52:33
  • -
  • +
  • 인쇄


KCC가 천신만고 끝에 10연승에 성공했다. 전창진 감독은 커리어 첫 10연승을 선물 받았다. 


전주 KCC가 10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벌어진 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에서 라건아, 이정현, 정창영 활약에 힘입어 인천 전자랜드를 접전 끝에 84-83으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KCC는 21승 8패를 기록하며 2위 고양 오리온에 4경기를 앞선 1위를 유지했다. 


출발이 좋지 못했다. 강한 정신력으로 무장한 전자랜드 공격에 0-13을 허용했다. 이른 시간에 작전타임을 요청했고, 유현준을 대신해 정창영을 투입한 것이 적중했다. 


어렵지 않게 경기를 박빙으로 몰고갈 수 있었다. 이후 KCC는 계속 접전을 벌였다. 동점과 역전을 계속 주고 받았다. 


경기 종료 시까지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경기 종료 24초가 남은 상황, KCC가 3점을 앞서 있었다. 살짝 승리를 예감할 수 있던 장면이었다. 


U파울을 범했고, 전자랜드는 4점 플레이를 완성했다. 역전을 허용하는 KCC였다. 위기였다. KCC 벤치는 마지막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그리고 데이비스를 투입했다. 남은 시간은 9.7초였다. 


이정현이 탑에서 드라이브 인을 시도했다. 볼은 림을 튕겨 공중으로 솟아 올랐다. 데이비스가 날아 올랐다. 세 번의 공격 만에 득점으로 연결했다. 결승골이었다. 10연승을 완성하는 순간이었다. 


경기 후 전창진 감독은 “유도훈 감독에게 멋있는 경기를 했다고 전하고 싶다. 재미있는 경기였다. 역시 전자랜드는 근성이 있는 팀이라는 것을 느꼈다. 선수들이 분위기가 좋지 못했지만, 잘 따라가 주었다. 넘어선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이정현의 힘과 근성이 1승을 더할 수 있는 요소였다고 생각한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연이어 전 감독은 이날 경기 흐름에 대해 “전자랜드 컨디션이 너무 좋았다. 슛이 다 들어갔다. 선수들이 좀 당황하긴 했다. 쫓아가 준 것이 좋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연승을 이어가고 있는 것에 대해 “솔직히는 계속 연승을 하고 싶다. 사실 오늘 경기가 위기라고 생각했다. 지난 경기 때 대패를 당하기도 했기 때문에 무장을 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우리는 (유)현준이와 (김)지완이 컨디션이 좋지 못해서 초반에 흔들린 부분이 있다. 그래도 이겼다. 힘든 상황을 이겨냈다.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계속된 선수들 칭찬 속에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군산, 김우석 기자 basketguy@basketkorea.com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