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KBL 컵대회] ‘라건아 여전한 맹위’ KCC, 삼성 완파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0-09-21 19:5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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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삼성과 첫 번째 맞대결에서 우위를 점했다.

전주 KCC는 21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0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D조 예선 첫 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84-70으로 꺾었다.

KCC와 삼성은 1쿼터 초반에 공방전을 펼쳤다. 두 팀 모두 한 걸음도 양보하지 않았다. 1쿼터 종료 3분 34초 전까지 균형(10-10)을 이뤘다.

1쿼터 마지막 우위를 점한 팀은 KCC였다. KCC는 임동섭(198cm, F)에게 속공과 3점포를 연달아 허용했지만, 이정현(189cm, G)과 유성호(199cm, C)를 투입한 후 공격력을 끌어올렸다.

이정현이 1쿼터 종료 38.8초 전 이관희(191cm, G)한테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을 이끌었다.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었고, KCC는 역전한 채 1쿼터를 마쳤다.

18-17로 앞선 KCC는 2쿼터에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라건아(199cm, C)가 중심에 섰다. 라건아는 2쿼터에만 13점(2점 : 4/5, 3점 : 1/2) 7리바운드(공격 2)로 맹활약했고, KCC는 38-31로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 시작 후 3분 동안 급격히 쫓겼다. 김준일(200cm, C)에게 페인트 존을 계속 내줬고, 이로 인해 이관희와 김진영(193cm, G) 등 삼성 외곽 자원한테 3점 라인 부근에서도 점수를 허용했다.

KCC와 삼성은 42-42로 균형을 이뤘다. 그러나 유현준(178cm, G)이 중심을 잡았다. 유현준은 빠르고 영리한 전개로 KCC의 속공을 주도했다. 세트 오펜스에서도 여유 넘치는 경기 운영으로 KCC 득점의 조력자가 됐다. 3쿼터에만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유현준이 발판을 깔아주자, 라건아와 송교창(199cm, F) 등 기동력 좋고 높이 있는 빅맨이 힘을 냈다. 라건아와 송교창이 16점을 합작했고, KCC는 66-52로 4쿼터를 준비했다.

김지후(187cm, G)까지 폭발했다. 김지후는 볼 없는 움직임으로 오른쪽 코너에서 3점슛을 터뜨렸고, 루즈 볼 싸움에 적극 가담해 골밑 득점까지 만들었다.

선수들의 자신감이 하늘을 찔렀다. 빅맨으로 분류되는 유성호(199cm, C)마저 3점포를 터뜨렸다. KCC는 경기 종료 6분 11초 전 74-55까지 앞섰다.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KCC가 축포를 너무 일찍 터뜨린 듯했다. KCC의 득점은 약 3분 가까이 침묵했고, 그 동안 9점을 내줬다. 공수 집중력 모두 흔들렸다. KCC는 경기 종료 3분 20초 전 74-64로 쫓겼다.

그러나 라건아가 해결사 역할을 했다. 김지완(188cm, G)과 픽앤팝으로 3점슛 기회를 만들었고, 제시 고반(207cm, C)이 처진 틈을 놓치지 않았다. 3점슛 성공. 그리고 1분 후에는 고반을 상대로 포스트업에 이은 득점과 추가 자유투까지 성공했다.

덕분에, KCC는 경기 종료 2분 전 80-65로 앞섰다. 라건아의 연속 3점 플레이가 쐐기를 박은 셈. 그 후, 김지완의 점퍼와 3점포가 비수를 꽂았다. 그 후 별다른 변화 없이 시간이 흘렀다. 최후의 승자는 KCC였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군산,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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