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신한은행은 “초반이...”, 하나원큐는 “4쿼터가...”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2-01-08 20: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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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의 4쿼터 후반 폭풍이 하나원큐를 압도했다.

인천 신한은행은 8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천 하나원큐를 81-68로 꺾었다. 4연승 질주. 13승 7패로 단독 2위에 올랐다. 1위 청주 KB스타즈(18승 1패)와는 5.5게임 차.

신한은행의 초반은 좋지 않았다. 하나원큐의 공격적인 플레이에 밀렸다.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대행이 가장 원하지 않았던 흐름. 김단비(180cm, F)와 유승희(175cm, F)가 추격 흐름을 만들려고 했지만, 신한은행은 하나원큐의 기세를 막지 못했다.

두 자리 점수 차에 가까운 열세로 2쿼터를 시작했다. 김단비를 내세워 추격 흐름을 만들려고 했다. 그렇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힘을 실어주지 못했다. 2쿼터 초반보다 나은 경기력을 보였으나, 여전히 하나원큐보다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한채진과 김단비, 유승희가 수비에서 기여를 했고, 신예 이다연(175cm, F)이 과감한 공격으로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신인 변소정(180cm, F)이 지역방어에서 영리하게 대처했고, 신한은행은 하나원큐와 균형을 이뤘다. 점수는 55-55.

하나원큐와 균형을 계속 유지하는 듯했다. 그러나 김단비와 김아름(174cm, F)이 합작한 속공이 폭풍을 만들었다. 58-58에서 연속 12점. 70-58로 달아난 신한은행은 마지막까지 우위를 유지했다. 하나원큐에 ‘부천 첫 승’을 주지 않았다.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대행은 경기 종료 후 “초반에 또 그랬다. 그러면 안 되는데... 선수들한테 에버리지를 강조했다. 그래도 잘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이)다연이와 (변)소정이를 활용하기 위해 훈련시켰다. 두 선수 다 힘든 훈련을 소화하고, 막내로서 팀 안에서 해야 하는 규칙도 지키고 있다. 너무 잘해줬다”고 이다연과 변소정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한편, 부천 하나원큐는 3승 17패로 5위 부산 BNK 썸(6승 14패)과 3게임 차로 벌어졌다. 시즌 부천 첫 승도 실패.

하나원큐의 초반 경기력이 나쁘지 않았다. 다양한 선수들이 공격적인 플레이로 신한은행을 밀어붙인 것. 신한은행에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신지현(174cm, G)과 양인영(184cm, F)이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었다. 25-16으로 1쿼터를 마쳤다.

신한은행의 추격전에 위기를 맞기도 했다. 그렇다고 해서, 주도권을 내줄 정도는 아니었다. 김미연(180cm, F)과 정예림(175cm, G)이 신지현과 양인영의 부담을 덜었기 때문이다. 덕분에, 하나원큐는 38-32로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 초반에 위기를 맞았다. 신한은행의 추격전에 38-36으로 쫓겼다. 그러나 정예림의 허슬 플레이와 적극적인 슈팅이 하나원큐를 위기에서 구했다. 하지만 하나원큐의 1-2-2 지역방어가 재미를 보지 못했고, 하나원큐는 신한은행에 동점을 허용했다.

58-58까지는 좋았다. 그러나 공격 실패 후 백 코트가 이뤄지지 않았다. 그 결과는 처참했다. 연속 12실점. 58-70으로 밀린 하나원큐는 치명상을 복구하지 못했다. 4쿼터 일찍 패배를 인정해야 했다.

이훈재 하나원큐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초반에 잘 됐는데, 4쿼터 때...”라며 4쿼터를 아쉬워했다. 이어, “리바운드를 많이 내줬고, 이로 인한 실점이 많았다. 그러다 보니, 우리 밸런스가 깨진 것 같다. 힘도 많이 빠진 것 같다”며 ‘리바운드 허용’을 아쉬워했다.

사진 제공 = WKBL
사진 설명 = 위에서부터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대행-이훈재 하나원큐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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