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씬 스틸러] ‘신한은행 신예 포워드’ 이다연, 베테랑을 뒷받침한 힘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2-01-08 20:2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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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포워드의 힘이 베테랑을 뒷받침했다.

인천 신한은행은 8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천 하나원큐를 81-68로 꺾었다. 4연승 질주. 13승 7패로 단독 2위에 올랐다. 1위 청주 KB스타즈(18승 1패)와는 5.5게임 차.

결정적인 승인은 4쿼터 김아름(174cm, F)의 속공이었다. 김아름이 속공에 참가해 3점이나 레이업을 성공했기에, 신한은행은 58-58에서 70-58로 분위기를 바꿨다. 그 흐름을 마지막까지 유지했다.

그러나 신예 이다연(175cm, F)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이다연 역시 속공 상황에서 3점포로 김아름의 화력을 뒷받침했다. 투입된 2쿼터부터 꾸준히 자기 득점을 했다. 22분 55초 동안 15점 2리바운드(공격 2)에 1개의 스틸을 기록했다.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대행 역시 경기 종료 후 “연습을 계속 시켜봤는데, 초반에는 잘 되지 않았다. 계속 훈련하면서 체크를 했다. 배워야 할 게 많지만,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 베테랑 언니들과 함께 뛰기는 해야 하지만, 오늘 너무 잘해줬다”며 이다연의 활약을 칭찬했다.

하지만 이다연은 “생각보다 오래 뛰었다. 언니들이 계속 이야기를 해줬기 때문에, 수비에서 실수를 덜 했다고 생각한다. 그러면서 공격적으로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겨서 너무 좋다”며 언니들에게 공을 돌렸다.

그 후 “박신자컵 때는 상대 에이스 언니들과 베테랑 언니들이 없었다. 정규리그 때는 그 언니들이 다 합류했고, 그 언니들이 다 잘해서 쉽지 않다. 특히, 정규리그 때 상대가 뭘 잘하는지 생각하고 수비해야 하는데, 그걸 생각하지 못하고 내 멋대로 수비했다”며 정규리그에서의 어려운 점을 이야기했다.

15점을 넣은 이다연이었지만, 언니들에게 공을 미루는 장면이 3쿼터에 있었다. 한채진(175cm, F)은 이다연의 1대1을 생각해 패스했지만, 이다연은 한채진의 슈팅을 생각했다. 잘못된 티키타카가 등장했다.

이다연은 “사실 기억이 나지 않는다. 아무 생각 없이 플레이했던 것 같다. 아마 ‘빨리 돌려야 하는지, 공격을 해야 하는 건지’를 고민했던 것 같다”며 그 상황을 돌이켜봤다.

그렇지만 공격에 자신감을 보인 건 분명하다. 이다연은 “초반에는 갑자기 뛰면서, 숨이 턱턱 막혔다.(웃음) 하지만 언니들이 ‘볼 잡으면 공격해’라고 이야기하셔서, 자신 있게 했다. 또, 연습 때 베테랑 언니들을 상대로 하니, 오늘 더 수월했던 것 같다”고 공격 자신감의 이유를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오늘처럼 기회가 주어진다면, 주어진 시간에 해야 할 걸 하겠다. 언니들이 많은 걸 도와주기 때문에, 내가 할 것만 하고 벤치로 나오고 싶다”며 이번 시즌 목표를 설정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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