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은 SK 감독, “10월 마무리, 승이 더 많게끔...”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0-10-18 20:3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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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시즌 첫 연승을 달성했다.

서울 SK는 18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원주 DB를 78-72로 꺾었다. 시즌 첫 연승을 달성했다. 전적은 3승 1패.

SK는 DB의 2-3 지역방어에 당황했다. 경기 시작하자마자 벌어진 일이었기에, 선수들의 대처가 늦었다. SK는 헤맸고, 볼 흐름도 원활하지 않았다. SK의 공격은 정체됐다.

SK는 1쿼터 시작 후 4분 33초 만에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외국 선수 또한 자밀 워니(199cm, C) 대신 닉 미네라스(199cm, F)로 바꿨다. 1쿼터 초반보다 나은 경기력을 보인 SK였지만, SK는 DB보다 나아가지 못했다. 10-15로 1쿼터를 마쳤다.

SK는 2쿼터 초중반에도 DB를 넘지 못했다. 허웅(185cm, G)의 스피드와 3점슛을 막지 못했기 때문. 2쿼터 시작 후 3분 46초 동안 5점 이내로 간격을 좁히지 못했다.

하지만 강한 수비 집중력으로 반격했다. 턴오버로 상대 공격 흐름을 무너뜨렸고, 이를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수비만으로 상대 수비까지 흔든 셈. 그런 흐름을 계속 유지한 SK는 38-31로 전반전을 마쳤다.

SK가 상승세를 이어가는 듯했다. DB가 쉬운 득점 기회를 놓쳤고, SK 선수들이 볼 없는 움직임으로 손쉽게 득점했기 때문. SK는 3쿼터 한때 47-37까지 앞섰다.

그러나 DB의 투지는 만만치 않았다. SK는 두경민(183cm, G)을 필두로 한 DB의 반격을 제어하지 못했다. 김선형(187cm, G)의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까지 겹쳤다. SK는 결국 두 자리 점수 차를 유지하지 못했다. 63-60으로 3쿼터를 맞았다.

SK는 좀처럼 달아나지 못했다. DB의 투지 넘치는 수비와 박스 아웃 집중력을 넘지 못했다. SK는 경기 종료 4분 전까지 3~5점 차 밖에 앞서지 못했다.

하지만 DB의 힘이 떨어졌고, SK가 이를 잘 활용했다. 특히, 워니가 녹스를 잘 공략했다. 연속 4점으로 DB의 힘을 줄였고, SK는 힘겹게 승기를 잡았다. 두경민과 배강률에게 3점슛을 맞았지만,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그 결과, 시즌 첫 연승을 달성했다.

문경은 SK 감독은 경기 후 “양 팀 다 좋은 컨디션이 아니었다. 승부는 결국 활동량에서 갈렸다고 본다. 가드진 4명이 많이 움직여줬고, 주문했던 사항들을 잘 이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1쿼터에 안 풀릴 거라고 예상은 했다. 하지만 상대 공격을 잘 묶고, 두경민이 하고 싶은 걸 못 하게 했다. 전반전을 나름 성공했다고 본다”며 2쿼터 경기력 향상을 승인 중 하나라고 여겼다.

또한, “윤호영과 김종규가 없기 때문에, 두경민과 허웅을 뻑뻑하게 해야 했다. 다른 선수에게 많은 득점을 주더라도, 그 두 명을 막는 게 목표였다. 그게 잘 됐다고 본다”며 두경민과 허웅의 봉쇄 역시 승인으로 여겼다.

마지막으로 “10월까지 패보다 승이 많게끔 하는 게 목표다. 승수를 하나라도 더 쌓아놓고 싶다”고 말했다. 초반 승수 싸움을 잘 하겠다는 뜻이었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원주,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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