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이관희-이재도 승부처 지배’ LG, 이번 시즌 안양 경기 전승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2-01-18 20:5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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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안양 무패를 달성했다.

창원 LG는 1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안양 KGC인삼공사를 82-79로 꺾었다. 15승 18패로 공동 5위 원주 DB-고양 오리온(15승 16패)를 한 게임 차로 쫓았다.

이관희(191cm, G)가 경기 종료 38.3초 전 결승 점퍼를 작렬했고, 이재도(180cm, G)가 쐐기 자유투를 성공했다. 두 가드가 맹활약한 덕분에, LG는 KGC인삼공사와 상대 전적에서 3승 1패로 우위를 점했다. 이번 시즌 안양 경기에서 전승을 달성했다.

1Q : 안양 KGC인삼공사 24-15 창원 LG : 3점 싸움

[KGC인삼공사-LG, 1Q 3점 기록 비교]
- 성공 개수 : 4-3
- 성공률 : 40%-약 43%

KGC인삼공사와 LG. 다른 듯 비슷한 색깔을 지니고 있다. 두 팀 모두 3점을 주저하지 않고 쏜다는 점이다.
두 팀은 1쿼터에 17개의 3점을 시도했다. KGC인삼공사가 10개, LG가 7개의 3점슛을 1쿼터에 던졌다.
KGC인삼공사 문성곤(195cm, F)과 LG 이관희(191cm, G)가 1쿼터에만 2개의 3점을 터뜨렸다. 여기까지는 KGC인삼공사와 LG의 차이는 크게 없어보였다.
다만, KGC인삼공사의 페인트 존 득점이 LG의 페인트 존 득점을 압도했다. 12-2. 두 자리 점수 차였다. 그게 두 팀의 1쿼터 격차를 만들었다.

2Q : 안양 KGC인삼공사 40-35 창원 LG : 타임 아웃 이후

[KGC인삼공사-LG, 2Q 시기별 스코어]
- 2Q 시작~2Q 종료 3분 41초 전 : 2-15
- 2Q 종료 3분 41초 전 : KGC인삼공사, 타임 아웃 요청
- 2Q 종료 3분 41초 전~2Q 종료 : 14-5

KGC인삼공사의 2쿼터 초중반은 최악이었다. 턴오버에 이은 실점이 많았다. 5개의 턴오버 모두 실점으로 연결됐다. 2쿼터 시작 후 2쿼터 종료 3분 41초 전까지 턴오버로만 10점을 내줬다. 해당 시기 실점 중 67%에 해당됐다.
김승기 KGC인삼공사 감독이 이를 두고 보지 않았다. 타임 아웃으로 끊었다. 타임 아웃으로 끊은 후, KGC인삼공사 선수들의 움직임이 달라졌다. 수비 위치와 로테이션 타이밍에 맞는 영리한 움직임을 보여줬다.
타임 아웃 후 두 번의 공격(2점 : 1개, 3점 : 1개)과 세 개의 자유투를 모두 넣었다. 그러면서 상승세를 탔다. 상승세를 탄 KGC인삼공사는 LG의 기세를 잠재웠다. 5점 차 우위 속에 전반전을 마쳤다.

3Q : 안양 KGC인삼공사 64-58 창원 LG : 전성현이 집중을 하면?

[전성현 3Q 기록]
- 6분 3초, 13점(2점 : 1/1, 3점 : 3/3, 자유투 : 2/2)
 * 양 팀 선수 중 3Q 최다 득점
 * 양 팀 선수 중 3Q 최다 3점슛 성공 (LG 3Q 3점 성공 개수 : 2개)

KGC인삼공사는 LG를 맞아 전성현(188cm, F)을 쓰기 어려웠다. 공격력은 좋지만 수비력은 약한 전성현이 이관희(191cm, G)의 공격력을 막기 어려워서였다.
전성현의 전반전 출전 시간이 9분 54초에 불과한 이유였다. 득점 역시 6. 3점슛 2개를 넣었지만, 파괴력은 없었다.
하지만 3쿼터는 달랐다. 전성현의 3쿼터 출전 시간은 그렇게 길지 않았지만, 전성현은 그 이상의 폭발력을 보였다. 100% 이상의 집중력을 보였다. 그 결과는 화력이었다. KGC인삼공사는 전성현의 화력에 힘입어 3쿼터에도 우위를 유지했다.

4Q : 창원 LG 82-79 안양 KGC인삼공사  : 안양은 누구의 집인가?

[KGC인삼공사-LG, 2021~2022 경기 결과]
- 2021.10.23. (창원체육관) : 86-81 (KGC인삼공사 승)
- 2021.12.03. (안양실내체육관) : 84-69 (LG 승)
- 2021.12.27. (안양실내체육관) : 86-80 (LG 승)
- 2022.01.18. (안양실내체육관) : 82-79 (LG 승)

KGC인삼공사와 LG가 4번째 맞대결을 하기 전까지, 양 팀의 경기 수 차이는 5.5였다. 두 팀의 순위 차도 4나 됐다.(KGC인삼공사 : 3위, LG : 7위)
그러나 KGC인삼공사와 LG의 맞대결 판도는 알기 힘들었다. 4번째 맞대결 전까지, LG가 2승 1패로 우위를 점했기 때문이다. 외국 선수의 성향 차이를 더 잘 활용했다는 뜻이다.
4차전 역시 접전이었다. 결과를 마지막까지 알기 힘들었다. 그렇지만 LG가 또 한 번 KGC인삼공사에 강하다는 걸 증명했다. 마지막 1분을 지배했고, 최종 승자가 됐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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