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서동철 감독, 연패 탈출 비결은 '살아난 센터진'

황정영 기자 / 기사승인 : 2020-10-19 01:3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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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2연패를 탈출했다.

부산 kt는 10월 1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에서 서울 삼성을 89-82로 이겼다.

이날 kt는 삼성을 상대로 막상막하 경기를 펼쳤다. 그러다 3쿼터에서 확실히 승기를 잡았다. 김민욱(205cm, C)이 터졌기 때문. 외곽포와 어시스트 등으로 맹활약한 김민욱이 kt를 승리로 이끌었다.

또한, 존 이그부누(208cm, C)가 결장하면서, 마커스 데릭슨(198cm, F)이 두 명 몫을 소화해야 했다. 데릭슨은 4쿼터에 체력적으로 고전하긴 했으나, 풀 타임 출전해 26점을 올렸다.

서동철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아시다시피 존 이그부누가 결장하면서, 마커스 데릭슨의 체력이 걱정되는 경기였다. 아이제아 힉스의 득점을 막는 것과 데릭슨의 체력을 지키는 것에 중점을 뒀다. 불가피하게 안 쓰던 전술을 많이 쓰게 됐는데, 효과적으로 실행된 것 같다. 존 디펜스가 효과를 봤다”며 데릭슨 체력 안배에 존디펜스가 도움이 되었음을 전했다.

이어, “이그부누가 복귀할 때까지, 데릭슨의 체력 문제는 어떻게 할 방법이 없다. 데릭슨을 쉬게 해주면서, 이를 메우는 방법을 강구해야 할 것 같다. 오늘 같은 경우는 존 디펜스였다”고 앞으로 데릭슨의 체력 문제를 깊게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말했듯, 김민욱이 삼성전에서 터져줬다. 이제까지 잠잠했던 kt의 센터진이 살아난 것이다.  서동철 감독은 이날 김민욱의 활약을 “아주 만족스럽다. 센터진의 활약이 이제까지 미미했다. 심리적으로 위축이 돼 있었다. 그런데 오늘(18일) 민욱이가 너무 잘해줬다. 부진했던 센터진이 올라와서 기분이 좋다”고 평가했다.

서동철 감독은 이그부누의 결장으로 인한 데릭슨의 체력 안배 문제에 울었고, 살아난 센터진에 웃었다. 앞으로 데릭슨의 체력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되고 센터진도 이날처럼만 해준다면, kt는 연패 탈출을 뛰어넘어 연승도 노려볼 수 있을 것이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잠실실내, 황정영 웹포터 i_jeong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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