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송교창, “맞춰보는 게 중요하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0-09-16 07: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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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춰보는 게 중요하다”

간결한 말이었지만, 당연한 말이었다.

전주 KCC는 2019~2020 시즌 종료 후 많은 FA(자유계약) 자원을 영입했다. 김지완(188cm, G)과 유병훈(188cm, G), 유성호(199cm, C)와 김창모(190cm, F) 등 포지션별로 다양한 선수를 데리고 왔다.

이정현(189cm, G)과 송교창(199cm, F), 라건아(199cm, C) 등 기존 자원과 외부 FA 자원, 그리고 타일러 데이비스(208cm, C)까지. 다양한 선수가 합을 내야, KCC가 원했던 목표에 다가갈 수 있다.

KCC가 호흡을 맞출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실전’이다. 연습 경기나 컵 대회를 통해 정규리그를 준비해야 한다. 지난 15일에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의 연습 경기가 중요했던 이유.

비록 KCC가 71-89로 완패했지만, KCC는 부족한 걸 확인할 수 있었다. 공수에서 어떤 점을 맞춰나가야 되는지도 알 수 있었다. 송교창 또한 그렇게 생각했다.

송교창은 “3주 정도 쉰 후, 10일 정도 전부터 운동했다. 몸을 만들고 있는 상황이다”며 운을 뗐고, “프로 팀과의 연습 경기는 많이 해보지 않았다. 손발이 맞지 않았고, 수비에서는 3점을 많이 내줬다. 그런 부분을 보완해야 할 것 같다. 이제 합을 맞추는 첫 단계라고 보시면 될 것 같다”며 연습 경기를 총평했다.

송교창은 이날 스몰포워드와 파워포워드를 넘나들었다. 어느 포지션에 들어가든, 많은 활동량을 보여주려고 했다. 전자랜드의 강한 움직임에 밀리지 않으려고 했다.

송교창은 “전자랜드는 공수 모두 많은 활동량을 베이스로 하는 팀이다. 내 포지션에서만큼은 그런 요소에 밀리지 않으려고 했다. 특히, 수비에서 뚫리지 않는 걸 주문 받았다”며 이날 맡은 역할을 먼저 말했다.

이어, “전자랜드가 3점이 잘 들어가면서, 우리 분위기가 많이 떨어졌다. 아무래도 새로운 선수들이 많고, 선수들끼리 많이 맞춰본 적이 없다. 경기를 뛰면서 맞춰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팀원 간의 호흡을 강조했다.

계속해 “팀워크나 수비를 보완해야 한다고 본다. 특히, 2대2 수비를 많이 생각해야 한다. 공격에서도 마찬가지다. 서로 맞춰가고 서로 파악해야, 좋은 플레이가 나올 거라고 본다. 공격력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좋은 합이 나온다면 공격에서 좋은 결과가 나올 거라고 생각한다”며 조직력을 보완해야 할 점으로 생각했다.

KCC는 16일 안양 KGC인삼공사와 연습 경기를 하고, 이틀 후에 서울 SK와 경기 감각을 다질 예정이다. 21일 오후 6시에는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서울 삼성과 ‘2020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개막전을 치르게 된다.

합을 맞출 시간이 생각만큼 길지 않다. 완벽한 조화 없이 2020~2021 시즌을 준비할 수도 있다. KCC처럼 유기적인 플레이를 원하는 팀은 더더욱 ‘조직력’을 중요하게 생각할 것이다. 송교창 또한 KCC의 일원으로 ‘조직력’을 우선 순위로 여기는 것 같았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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