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다웠던 박지수 "2연패, 자책 많이 했다"

변정인 기자 / 기사승인 : 2020-10-18 21: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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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책도 많이 했고 반성의 시간이 됐다" 

 

청주 KB스타즈는 18일 도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86-61로 승리,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박지수는 35분 35초를 뛰는 동안 27득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2쿼터 12득점을 몰아넣은 박지수는 4쿼터까지 흔들리지 않으며 공격의 중심을 잡았다.  

 

박지수는 “이겨서 다행이었다. 프로와서 개막전을 진 것도 처음이고, 2연패도 처음이어서 많이 당황스러웠고 속상했었다. 그래도 오늘 경기가 잘 되고 이긴 것 같아 다행이었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팀에서 에이스를 맡고 있는 박지수에게 개막 2연패는 힘든 시간이 됐다. 박지수는 “2연패 동안 자책을 많이 했다. 많은 분들이 팀 에이스고 기둥이라는 말을 해주셨는데, 팀을 승리로 이끌어야 에이스라는 말을 들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내가 아무리 잘해도 팀이 지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었다. 자책도 많이 했고, 반성의 시간이 됐다”라고 덧붙였다.  

 

2쿼터 직접 공격에 앞장섰던 박지수는 3쿼터 동료들의 기회를 봐주며 영리한 플레이를 펼쳤다. 동료들도 박지수의 패스를 3점슛으로 연결시켰고, KB스타즈는 확실한 주도권을 잡을 수 있었다.  

 

박지수는 이에 대해 “거기서 어떻게 농구를 해야 하는지 답이 나온 것 같다. 아무리 2점으로 내가 잘해도 3점 없이는 이기기 힘들다. 3점이 터져야 분위기가 살고 이길 수 있는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아직 단 3경기를 치렀지만, 매 경기 많은 출전 시간을 소화하는 박지수에게 체력적인 문제는 없을까. 박지수는 “힘들긴 하다(웃음). 어느 선수에게 물어봐도 힘들다고 하지 않을까. 그래도 내가 코트에 있어서 동료들과 코칭 스텝이 힘이 난다고 하면 나는 언제든 뛸 준비가 돼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 = WKBL 제공

바스켓코리아 / 인천, 변정인 기자 ing42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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