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경쟁자 상대하는 라건아 "난 내 농구에만 집중하겠다"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9-18 21: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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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건아가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전주 KCC는 18일 용인시 마북동에 위치한 KCC 연습체육관에서 벌어진 서울 SK와의 연습경기에서 90-68로 승리를 거뒀다.

승리의 수훈 선수는 단연 라건아. 그는 24점 2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어시스트도 5개나 되었고, 수비에서는 닉 미네라스의 슛을 멋진 블록슛으로 막아냈다. 공수양면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뽐낸 라건아는 팀에 승리를 선사했다.

경기 후 라건아는 “기복을 줄일 필요가 있지만, 팀이 발전하고 있는 것 같다. 앞으로도 이날처럼 수비하면 된다. 여기에 부상 선수도 돌아온다면 팀도 더 좋아질 것이다”며 긍정적인 소감을 전했다.

KCC는 이번 주 세 번의 연습경기를 가졌다. 인천 전자랜드와 안양 KGC에게 연달아 패했던 KCC지만, 이날 경기력은 달랐다. 수비도 흠잡을 것이 없었고, 공격도 마찬가지였다. 

 

라건아는 지난 경기와 비교하며 “오늘 경기에서는 자신감과 선수들의 열정이 달랐다. 모든 선수들이 수비에서 선수들이 한 발 더 뛰며 좋은 활약했다. 오늘 같은 활약을 이어간다면 좋아질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라건아의 매치업 상대는 자밀 워니. 지난 시즌 외국 선수상을 놓고 다퉜던 두 선수가 다시 만난 것이다. 하지만 워니가 팀 훈련에 합류한 지 얼마 되지 않은 탓에 라건아의 승리로 끝이 날 수 밖에 없었다.

라건아는 “난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내가 알기로는 워니가 팀에 합류한지 얼마 되지 않았다. 워니도 시즌이 오면 몸상태 끌어올릴 것이다. 그러면 좋은 매치업이 될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라건아는 지난 시즌 무릎 내측 인대 부상을 당했다. 큰 부상이었지만, 라건아는 재활에 집중했고, 빠르게 돌아올 수 있었다. 이후 팀에 합류한 그는 팀 비시즌 훈련을 같이 하면서 몸을 끌어올리고 있다.

라건아는 “긍정적인 마인드만 가지면서 재활을 마쳤다. 조급하기보다는 최대한 좋은 몸으로 돌아오려고 했다. 지금은 몸상태가 상당히 좋다. 무릎도 좋아졌다. 덩크를 하다가 손가락을 다쳤는데 경기를 할 때 신경이 쓰일 정도는 아니다”며 현재 몸상태를 설명했다.

라건아는 몇 년간 KBL 최고의 외국 선수로 군림해왔다. 하지만 이번 시즌 KBL에는 NBA 경력을 가지거나, 2m를 넘기는 장신들도 많다.

그러나 라건아는 “그 선수들이 좋은 이력을 가진 것은 맞지만 크게 개의치 않겠다. 내 농구를 하는 것에만 집중하겠다. 주위에서 내 실력에 의문을 가지고 있지만. 신경 쓰지 않고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자신의 플레이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라건아는 자신감이 넘쳤다. 일찍부터 팀에 합류해 좋은 몸상태를 유지 중인 라건아. 그가 다가오는 시즌 새로운 외인들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궁금하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용인,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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