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생각지 못한 접전, KB-신한 감독이 남긴 말은?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1-10-29 21:2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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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지 못한 접전이었다.

청주 KB스타즈는 29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인천 신한은행을 로 꺾었다. 개막 2경기를 모두 이겼다. 개막 후 원정 연승도 이어갔다.

청주 KB스타즈는 29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인천 신한은행에 로 졌다. 1승 1패. 약하다고 평가 받은 신한은행에 덜미를 잡혔다.

KB스타즈의 시작은 썩 좋지 않았다. 외곽 주포로 평가받는 강이슬(180cm, F)의 슈팅이 터지지 않았다. 박지수(196cm, C) 역시 불안한 허리 때문에 많은 시간을 뛰지 못했다. 원투펀치가 불안한 KB스타즈의 경기력은 좋지 않았다.

KB스타즈의 경기력은 2쿼터에 더 좋지 않았다. 박지수와 강이슬이 부진했고, 교체 투입된 선수들도 힘을 내지 못했다. 공격과 수비 모두 신한은행의 기세에 밀렸다. 신한은행에 예상치 못한 우위를 안겼다.

3쿼터에 반격했다. 박지수를 공수 모두 활용했다. 박지수의 높이와 골밑 지배력을 믿었고, 나머지 선수들의 변형 지역수비 이행도 또한 나쁘지 않았다. 3쿼터 후반에 신한은행의 외곽포를 막지 못했지만, KB스타즈는 47-54로 점수 차를 좁혔다.

4쿼터에 박지수의 힘을 더 극대화했다. 살아난 박지수와 볼 없이 움직이는 김민정(181cm, F)의 시너지 효과를 해냈고, 박지수와 김민정이 그걸 해냈다. KB스타즈의 의도대로 됐고, KB스타즈는 힘겹게 신한은행을 잡았다.

김완수 KB스타즈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신한은행은 외곽 공격이 강한 팀이다. 또, 우리 외곽 자원과 미스 매치가 된다. 그걸 준비했는데, 잘 이뤄지지 않았다”며 경기를 돌아봤다.

그렇지만 “선수들이 그래도 후반전에 집중력을 보여줬다. 이런 경기가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서로 알고 느끼는 계기가 됐을 것 같다”며 신한은행전을 좋은 터닝 포인트로 여겼다.

한편, 인천 신한은행은 대어 사냥에 실패했다. 1승 1패.

신한은행은 지난 홈 개막전처럼 많은 슛을 시도했다. 3점 라인 부근에서 많이 슛했다. KB스타즈의 수비를 최대한 밖으로 끌어내려고 했다. 그러나 1쿼터 3점슛 성공률이 12.5%(1/8)에 불과했고, 신한은행은 1쿼터에 10점을 넣은 것에 만족했다.

2쿼터에 반전 드라마를 썼다. 박지수와 강이슬에게서 파생되는 공격을 잘 막았다. 그리고 속공 시도. 속공 전개로 기회 잡지 못하면, 세트 오펜스에서 유기적인 움직임으로 공격 기회를 창출했다. 공수 완벽했던 신한은행은 41-25로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에 박지수의 존재감에 고전했다. 수비에서는 박지수의 높이를 막지 못했고, 공격에서는 박지수의 높이를 의식했다. 전반전만큼 공격 리바운드도 따내지 못했다. 한 자리 점수 차로 추격을 허용했다.

살아난 박지수를 제어하는 건 어려웠다. 신한은행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싸웠지만, 높이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했다. 경기 내내 선전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대행은 경기 종료 후 “선수들이 너무 잘해줬다. 이 이상 경기를 하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 힘든 가운데도, 지금 있는 선수들이 멋지게 싸워줬다”고 말했다.

그 후 “선수들 탓을 전혀 할 게 없다. 오늘 경기는 나 때문에 졌다. 더 준비했어야 했다. 비디오를 보며, 내 경기 운영을 돌아봐야 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WKBL
사진 설명 = 위에서부터 김완수 KB스타즈 감독-구나단 신한은행 감독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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