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KCC, 랜선 팬미팅 통해 우승 열망 드러내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9-18 21:3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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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랜선 팬미팅을 통해 우승 열망을 드러냈다.

전주 KCC는 18일 용인시 마북동에 위치한 KCC 체육관에서 랜선 팬미팅을 개최했다.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전원이 참석했고,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화상회의 앱인 ZOOM을 통해 송출됐다.

정확히 8시가 되자 선수단 입장을 시작했다. 4명씩 짝을 지어 들어왔고, 각자 준비한 포즈를 보이며 팬들에게 첫 인사를 전했다. 이어 선수들은 근황을 전했다. 태백 전지훈련과 훈련에 관한 이야기가 주를 이뤘다. 

이후 팬들의 응원 메시지를 선수들에게 전했다. “정창영 선수, 경기에서 항상 악착같이 하는 모습 기대할게요.” “송교창 선수는 95점이에요. 오점이 없으니까요.” “곽동기 선수, 노력한 만큼 빛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부상 없이 파이팅이다.”

팬들은 메시지뿐만 아니라 직접 영상을 보내기도 했다. 라건아의 ‘찐팬’인 한 팬은 현대모비스 시절부터 라건아와 찍은 사진들을 영상으로 모았다. 이정현의 팬인 여성 분도 힘이 되는 응원 을 전달했다.

다음 순서는 선수들의 솔직한 마음을 들어보는 시간이었다. 선수들의 핸드폰으로 3가지 질문을 던졌다. ‘KCC의 예상 순위, 이번 시즌 가장 기대되는 선수, 이번 시즌 가장 위협이 될 것 같은 팀.’ 이렇게 세 가지였다.

예상 순위는 당연하게도 1위가 22표로 나왔다. 우승에 대한 욕심이 드러난 모습이었다. 자연스레 전창진 감독을 비롯한 선수들은 각자의 우승 공약을 공개했다. 김지후는 닮은꼴로 알려진 개그맨 양세찬의 분장을 하겠다며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기대되는 선수로는 새 얼굴이자 팀 막내인 타일러 데이비스가 5표를 받아 1등을 차지했다. 2위는 곽동기로 4표를 받았다. 그러자 곽동기를 꼽은 선수들을 아나운서가 찾았고, 라건아가 손을 들었다. 하지만 이윽고 ‘농담’이라며 진실을 공개했다. 전역을 하고 새 시즌을 준비 중인 김지후도 3표를 차지했다.

견제되는 팀은 재미있는 답변이 나왔다. 1위는 전자랜드였다. 22표 중 9표를 차지했다. 2위는 KGC로 8표를 받았다. 두 팀은 모두 이번 주에 패배를 선사한 팀이었다. KCC 선수들은 두 팀에게 설욕을 다짐한 것이다.

끝으로 전창진 감독은 자신감 있는 발언을 남겼다. “올 시즌은 분명히 다르다. 팬들 기대 이상의 모습을 드러낼 것이니 많은 기대를 해주셔도 좋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한편, KCC는 20일부터 열리는 KBL 컵 대회에 출전한다. 조별 예선에서 D조에 속한 KCC는 삼성과 두 번 맞붙어 결선행을 가린다.

사진 = 김영훈 기자

바스켓코리아 / 용인,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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