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강을준 감독 “좋은 분위기 속 휴식기 맞이해 고무적”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1-01-13 21: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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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오리온이 3연승으로 올스타 브레이크를 맞이했다.

오리온은 13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정규리그 4라운드 맞대결에서 이대성(21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6스틸), 이승현(19점 5리바운드), 디드릭 로슨(14점 13리바운드) 등의 활약을 묶어 85–73으로 이겼다.

오리온은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이후 오리온은 공격을 앞세워 SK의 추격을 저지했다. 초반 잡은 리드를 끝까지 지킨 오리온은 손쉬운 승리를 챙기며 3연승을 달렸다.

하지만 경기 후 강을준 감독은 “이겼지만, 감독으로서 모든 게 만족스러울 수 없다. 편하게 갈 수 있는 경기였는데. 어렵게 갔다. 10점 이상의 차이를 유지할 수 있었는데, 4점차까지 추격을 내준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며 아쉬운 점을 먼저 밝혔다.

그는 이어 “선수들이 어느 정도 앞서고 있으면 안일한 생각을 하는 것 같다. 계속 무리한 공격도 나온다. 반대로 상대에게는 속공을 내주면서 점수차가 좁혀지게 된다”고 덧붙였다.

물론, 강을준 감독이 만족하는 부분도 있었다. 이날 오리온의 턴오버는 단 2개. 강을준 감독은 이에 대해 매우 만족하는 모습이었다. 그는 “락커에서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했다. 실책을 2개밖에 하지 않았다. 깜짝 놀랐다. 이승현이 ‘이런 날도 있어야죠’라고 하더라. 제발 앞으로도 턴오버를 줄였으면 한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강 감독은 “사실 SK전을 앞두고 걱정을 많이 했다. 잠을 설칠 정도였다. SK가 쉴 새 없이 뛰어다니지 않나. 하지만 선수들이 열심히 해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 선수들에게 고맙다. 좋은 분위기 속에서 브레이크를 맞이하고 정돈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에 대해 기분 좋다”고 말했다.

오리온이 휴식기 동안 보완해야 할 과제는 어떤 것이 있을까. 강을준 감독은 먼저 “한호빈과 이대성에게 패스 타이밍을 조금 빠르게 잡으라고 했다. 아직 부족한 부분은 많지만, 이전보다 나아졌다. 하루 아침에 되지 않으니 더 나아져야 한다. 휴식기 때 더 다듬어야 한다”며 가드들의 패스 타이밍을 꼽았다.

또다른 한 가지는 이종현의 경기력이다. 트레이드 이후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던 이종현은 최근 경기에서 아쉬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

강 감독은 “연습 때 보면 굉장히 좋아졌다. (이)종현이에게 ‘기초적인 부분만 하면 팀에 도움이 되니 너무 보여주려고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최대한 밀당을 해서라도 이종현을 만들어야 한다. 내 숙제이다. 이종현의 활약에 따라 이승현의 체력 안배와 연결도 된다”며 이종현을 살리겠다는 약속을 남딘 뒤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고양,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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