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훈 전자랜드 감독, “다들 잘해줬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1-03-05 21:3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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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잘해줬다”

인천 전자랜드는 5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에 81-82로 졌다. 4연패. 21승 22패로 7위 서울 삼성(19승 23패)에 1.5게임 차로 쫓겼다.

전자랜드의 시작은 썩 좋지 않았다. 조나단 모트리(204cm, F)가 숀 롱(206cm, F)의 다양한 동작을 제어하지 못한 것.

경기 시작 후 숀 롱에게만 8점을 내줬다. 그 후 전준범(195cm, F)과 서명진(189cm, G)에게 바스켓카운트와 3점슛을 내줬다. 전자랜드는 1쿼터 종료 4분 51초 전 4-14로 밀렸다.

1쿼터 초반에 주춤했던 모트리가 숨을 트는 듯했다. 수비에서 숀 롱을 적절히 제어했고, 공격 활동량도 많아졌다. 하지만 전자랜드는 교체 투입된 현대모비스 선수들에게 많은 점수를 내줬고, 17-25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초반 데본 스캇(200cm, F)을 앞세워 추격전을 펼쳤다. 스캇의 골밑 침투와 이타적이면서 영리한 플레이를 활용했다.

스캇이 중심을 잡으면서, 국내 선수들의 공격 자신감도 높아졌다. 속공과 세트 오펜스 모두 활발하게 움직였고, 찬스를 주저하지 않았다. 전자랜드는 2쿼터 종료 5분 전 27-29로 현대모비스를 위협했다.

장재석(202cm, C)과 최진수(202cm, F)의 파울 트러블을 이끌기도 했다. 두 선수에게 각각 3개의 파울을 얻은 것. 그러나 전자랜드가 앞선 건 아니었다. 전반전을 38-45로 마쳤다.

전자랜드는 현대모비스의 턴오버를 놓치지 않았다. 데본 스캇까지 속공에 가담하면서, 전자랜드는 손쉽게 득점했다.

그러나 숀 롱의 득점력을 제어하지 못했다. 데본 스캇이 버티려고 했으나, 숀 롱의 높이를 막지 못한 것. 전자랜드는 3쿼터 종료 4분 53초 전 46-55로 밀렸고, 후반전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꽤 오래 쉬었던 조나단 모트리를 코트로 불렀다. 모트리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전을 펼쳤고, 3쿼터 종료 1분 29초 전에는 장재석의 4번째 파울을 이끌기도 했다. 54-59로 3쿼터를 마쳤다.

모트리가 4쿼터 시작 후 1분 51초 만에 단독 속공과 추가 자유투를 성공했다. 57-59. 상승세를 만드는 점수이자 현대모비스의 후반전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이끈 자유투였다.

이대헌이 장재석과 최진수의 파울 트러블을 잘 활용했다. 장재석을 5반칙으로 내몰고, 최진수에게도 4번째 파울을 이끌었다. 이대헌이 주가 된 전자랜드는 경기 종료 4분 21초 전 67-67로 현대모비스와 균형을 이뤘다.

이대헌과 데본 스캇의 득점을 앞세워 역전하는 듯했다. 하지만 전준범(195cm, F)의 3점슛 2방에 눈물 흘렸다. 81-82로 지는 3점슛이 있었기에, 타격이 더욱 컸다. 패배로 이어지는 3점이었기 때문이다.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은 경기 종료 후 “다들 잘 해줬다. (전)현우가 마지막까지 잘 따라갔는데, 마지막 수비를 계기로 뭔가 얻었으면 한다. (김)낙현이가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데도 새로운 외국 선수와 2대2를 잘 하려고 했고, (이)대헌이도 공격에서 적극적으로 해줬다”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다만, “공격 리바운드를 17개나 허용한 게 아쉽다. 마지막에도 공격 리바운드를 2개 내준 게, 역전패로 이어졌다. 이 점을 선수들이 자각해줬으면 좋겠다”며 많은 공격 리바운드를 내준 걸 아쉬워했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울산,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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