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근배 감독의 한숨 “슛이 안 들어가는데...”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10-16 21:4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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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근배 감독이 한숨을 내쉬었다. 

용인 삼성생명은 16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의 홈 개막전에서 69-82로 졌다.

완패였다. 초반부터 주도권을 내준 삼성생명은 하나원큐에게 두 자릿수 차이로 뒤졌다. 경기 내내 추격을 시도했지만, 중요한 순간 슛 정확도가 말을 듣지 않으면서 별다른 추격을 하지 못했다. 결국 삼성생명은 한 자릿수 차이로 좁히지 못하며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경기 후 임근배 감독은 “외곽슛이 안 들어가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쉬운 슛 찬스에서도 안 들어간다. (배)혜윤이 야투율이 32%인데...”라며 한숨을 내쉰 뒤 “이런 날도 있다”고 허탈한 웃음을 지었다.

그는 이어 선수들의 움직임을 지적했다. 임 감독은 “개인기가 출중한 선수들이 아니다. 때문에 움직임을 많이 가져가면서 플레이 해야 하는데, 전반에는 잡으면 한 골을 쉽게 넣을 수 있는 선수들처럼 플레이했다. 스크린 한 번 걸어주고는 움직이지를 않더라. 당연히 슛이 들어갈 확률도 떨어지고, 리바운드도 빼앗겼다”며 선수들의 태도를 질책했다.

임근배 감독은 자신의 실수도 인정했다. “내가 실수한 것이다”며 임 감독은 “하나원큐가 지난 경기 리바운드 때문에 졌다. 당연히 상대가 리바운드를 강조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알면서도 대처하지 못했다. 선수들도 더 강하게 부딪쳤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며 리바운드에 대한 아쉬움을 밝혔다.

삼성생명은 지난 경기 공격 리바운드를 28개나 잡으면서 승리했다. 하지만 이날은 하나원큐에게 리바운드 싸움에서 36-40으로 뒤졌다. 임 감독은 이를 지적한 것이다.

삼성생명이 얻은 한 가지 소득이라면 윤예빈의 활약. 그는 24득점을 올리며 고군분투했다. 임근배 감독은 “(윤)예빈이는 괜찮았다. 오늘 너무 많이 뛰었다. 예빈이가 37분을 뛰었는데 스스로가 자신감을 가지고 하는 거 같다”며 만족감을 보였다.

다만, 임 감독은 고참들의 경기력에는 아쉬움을 전했다. “팀이 어려울 때 고참들이 풀어줘야 하는데 같이 힘들어 하더라. 그러면 흐름을 바꿀 수가 없다. (배)혜윤이하고 (김)한별이가 10점 이상 득점을 했지만, 해줘야 하는 타이밍에 실수가 나와서 경기가 안 풀렸다.”는 임 감독의 말이다.

삼성생명의 다음 상대는 아산 우리은행. 강호 우리은행을 상대로 분위기를 반전할 수 있을지 지켜보자.

사진 제공 = WKBL

바스켓코리아 / 부천,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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