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LG-DB,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도 '공격 리바운드'가 승부를 갈랐다

정병민 기자 / 기사승인 : 2021-12-01 21:4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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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도 공격 리바운드가 승부의 향방을 결정지었다.

창원 LG가 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원주 DB를 83-82로 꺾고, 시즌 첫 연승에 성공했다.

연승으로 향하는 길은 쉽지 않았다. LG는 경기 내내 허웅의 공격력을 제어하지 못했다. LG의 성공적인 수비 앞에서도 허웅은 39점을 득점했다. 하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공격 본능을 철저하게 막아섰다. 1그의 활약에 LG는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다.

하지만 LG는 공격 리바운드에서 집중력을 보였다. 1라운드 패배 요인이었던 공격 리바운드로 다시 패배를 할 수 없었다. 그 결과, LG는 세컨드 찬스에 의한 득점을 원주 DB보다 13점 앞섰다. 시종일관 창원 LG의 주 득점 옵션이자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LG 조성원 감독은 “LG가 한 단계 성장하기 위해서 중요한 시합이었다. 선수들에게 1라운드 맞대결에서 공격 리바운드를 많이 허용했던 부분 때문에, 오늘 특히 그 부분을 많이 강조했다. 예상대로 리바운드 싸움에서 승부가 갈렸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날 LG의 승리 주축이었던 이관희, 이재도, 아셈 마레이는 평균 30분을 웃도는 출장 시간을 기록 중이다. 창원 LG의 공격을 주도하면서, 많은 출장 시간에 체력적인 부담이 없진 않을 터.

이에 조성원 감독은 “그들의 체력 관리가 필요하다. 관희와 재도의 가드 포지션에선 (윤)원상이나 (한)상혁을 기용할 수 있다. 백업 자원이 있다. 이재도를 20~25분 내외로 뛰게 할 생각이다”며 본인의 생각을 밝혔다.

계속해, “지고 있어도 따라갈 힘이 점점 생기고 있다. 충분히 가능하다는 생각도 든다. 전반전보다는 후반전에 중점을 두면서 앞으로 경기를 치를 생각이다”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한편, DB는 허웅이 39점 커리어 하이 기록을 세웠음에도 나머지 선수들의 화력 지원이 뒷받침되지 못했다. 또한 LG의 마레이에게 많은 공격 리바운드를 허용했고, 이는 경기 내내 LG의 주 득점 옵션으로 작용됐다.

DB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허웅이 종료 14초 전, 왼쪽 코너에서 경기의 균형을 맞추는 3점슛을 터뜨렸다. 하지만 DB는 LG의 마지막 공격을 무위로 돌렸음에도, 어김없이 공격 리바운드를 허용했다. 결국 LG의 결승 자유투로 직결됐다.

이상범 감독은 ”끝까지 잘했는데, 마지막 집중력이 부족했다. LG한테 공격 리바운드를 많이 허용한 부분이 많이 아쉽다. 앞으로 고쳐나가야 할 부분이다. 또한 허웅 컨디션이 좋아서 잘했는데 나머지 선수들이 자신감 있게 공격을 풀지 못했다.

DB의 새 용병 오브라이언트는 이날 13분 출장해 7점을 기록했다. 오늘도 공격적인 측면에선 아쉬움을 내보였다. 하지만 이상범 감독은 개의치 않았다.

이 감독은 “오브라이언트에게 지금 많이 기대하면 안 된다. 미국에서 뛰다 온 것도 아니다. 그 부분은 아직 안고 가야 할 부분이다. 점차 많이 뛰게 해서 게임 체력을 끌어올리게 할 것이다. 오브라이언트가 올라와야 팀의 밸런스가 올라온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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