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차 없는 2위' 위성우 감독 "최은실, 농구에 눈을 뜨는 듯"

변정인 기자 / 기사승인 : 2021-01-14 21:4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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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강 팀의 면모를 보이면서 후반전에 반전을 만들어냈다.  

 

아산 우리은행은 14일 도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 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64-61로 승리했다.  

 

3명의 출전 선수가 두 자리 득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초반 신한은행의 외곽슛을 막지 못하며 리드를 허용했지만, 후반전 뒷심을 발휘해 역전에 성공했다. 4쿼터 막판 3점 차로 추격 당했지만, 집중력을 잃지 않고 리드를 지켜냈다.  

 

위성우 감독은 “초반에 신한은행 슛이 너무 잘 들어가서 깜짝 놀랐다. 그래도 전반전에 잘 따라갔다. 가용 인원이 많지 않은 데도 선수들이 한 발 더 뛰어 줘서 이길 수 있었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우리은행은 1쿼터를 12점 차로 뒤처졌지만 2,3쿼터에 조금씩 추격하며 역전까지 만들어냈다. 위성우 감독은 “신한은행이 노련한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김)진희로는 수 싸움에서 어렵다. 그래서 (홍)보람이에게 힘들더라도 수비 위주로 해달라고 했다. 자기 역할을 잘해줬다”고 칭찬했다.  

 

하지만 막판 추격을 허용한 것은 ‘옥에 티’였다. 위성우 감독은 “경기가 끝났다고 생각하니까 집중력과 체력이 떨어졌다. 어린 선수들이 많다 보니 어쩔 수 없다. (박)혜진이가 부득이하게 풀타임을 뛰었다. 혜진이가 우리 경기에서 제일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최은실이 개인 최다 득점 타이 기록(22점)을 세우며 맹활약했다. 위성우 감독도 “은실이가 잘해줬다. 연차가 쌓이면서 농구에 눈을 뜨는 것 같다. 외국 선수가 없으니까 더 살아나는 것 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보완해야할 점도 이야기했다. “스스로 뛸 때와 뛰지 않아야 할 때는 잘 모른다. 체력 안배를 못하는 편이다. 식스맨 위주로 플레이를 하다 보니까 출전 시간에 쏟아 붓는 것 같다. 그래도 점점 나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지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지현은 이날 7득점 4어시스트 5스틸을 기록했다. 위성우 감독은 “어리다 보니 기복이 있는 것 같다. 요즘은 떨어지는 페이스인 것 같다. 이 것을 스스로 극복하고 치고 올라가야 한다. 본인의 숙제다. 열심히 하는 선수니까 충분히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 = WKBL 제공

바스켓코리아 / 인천, 변정인 기자 ing42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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