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스타즈 안덕수 감독 “전적으로 내 잘못이다”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12-04 21:4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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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스타즈가 충격적인 완패를 당했다.

청주 KB스타즈는 4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의 정규리그 2라운드에서 63–83으로 졌다.

완패였다. KB스타즈는 2쿼터부터 급격히 무너졌다. 공격에서는 박지수가 막히면서 고전했고, 수비에서는 연달아 우리은행에게 실점을 내줬다. KB스타즈는 이후 분위기를 반전시키지 못하며 20점차 대패를 당했다.

경기 후 안덕수 감독은 “전적으로 내가 준비를 잘 못했다. 상대는 훌륭하게 경기했다”며 완패를 시인했다.

그는 이어 “개막전 2연패 후에 7연승까지 올라오는 데에 있어 선수들 모두 고생했다. 한풀 꺾일 줄 알았다. 큰 점수차로 져도 선수들에게 나무라지 않았다. 내 잘못이기에 선수들은 동요하지 말고 다음 경기하자고 했다”며 선수들을 다독였다.

우리은행은 이날 공격 상황에서 집요하게 박지수를 외곽으로 끌어냈다. 박지수는 경기 내내 외곽에서 김소니아만 따라다니다 힘을 쓰지 못했다. 안 감독은 “앞으로도 이를 해결하는 것이 과제로 남을 것 같다. 준비를 잘하겠다”고 말했다.

안 감독은 이를 타개하기 위해 2쿼터 한 때 지역방어도 시도했다. 하지만 이는 우리은행에게 쉽게 해체되었고, 오히려 팀이 무너지는 결과만 나았다. 안 감독은 “맨투맨 수비가 안 됐다. 분위기를 바꾸려고 했다. 준비가 미흡했던 부분이 있지 않았나 싶다”며 자신의 실수를 인정했다.

최고의 라이벌과의 경기에서 완패를 당한 KB스타즈. 개막전에서도 패하면서 벌써 상대 전적 2패를 떠안았다. 아직 4번의 경기가 남아있기에 다음 경기에는 다른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

안 감독은 “라이벌이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사실 어느 팀도 쉬운 상대는 없다. 우리은행에 대한 연구를 하고 다시 맞붙겠다”며 다음 경기에서는 분전을 약속했다.

사진 제공 = WKBL

바스켓코리아 / 아산,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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