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내 3번째' 이재도에게 중요한 2020-2021시즌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7-05 21:5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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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이재도에게 중요한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안양 KGC는 6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선수단 전원과 계약을 완료했다고 알렸다. 군 복무를 마친 정강호와 4월 5일 제대하는 박재한을 포함시킨 KGC는 총 15명을 등록했다. 총 샐러리캡은 22억 5천만 원을 사용하며 소진율 90.5%를 기록했다.

최고 연봉자는 오세근으로 2억이 낮아진 5억 1천만 원(연봉 4억, 인센티브 1억)에 계약을 맺었다. 두 번째 자리는 캡틴인 양희종. 예년보다 4천만 원 낮은 3억 6천만 원(연봉 2억 8천 5백, 인센티브 7천 5백)에 도장을 찍었다.

세 번째 선수가 눈에 띈다. 바로 이재도이다. 그는 지난해 전역 후 합류해 12경기를 뛰며 7.8점 3.5리바운드 3.1어시스트 1.3스틸을 기록했다. 나쁜 활약은 아니었으나,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재도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김승기 감독님의 기대만큼 하지 못했다. 변명의 여지없다.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다”며 지난 시즌에 대해 반성했다.

이렇듯 스스로도 만족하지 못했지만, 이재도는 연봉 협상에서 총 보수 3억 원(연봉 2억 4천, 인센티브 6천)에 사인할 수 있었다.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이재도의 공헌도 평가는 지난해가 아니다. 그의 진정한 가치 평가 기준은 17-18시즌이다. 이재도는 해당 시즌 도중 부산 KT에서 트레이드된 직후 39경기에서 9.3점 4.9어시스트 2.8리바운드를 올렸다.

덕분에 이재도는 당시 보수였던 2억 4천만 원에서 30.4% 오른 금액에 계약을 맺었다. 여기에 이재도가 다음 시즌 FA가 된다는 것 역시 연봉 인상에 일부분을 차지할 것이다.

또한, 이재도는 다음 시즌 KGC가 대권도전을 하는 것에 있어서 핵심적인 역할을 소화해야 한다. 지난 시즌 주전 1번이었던 박지훈이 상무에 입대했기에 주전 포인트가드 자리는 이재도에게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 지난 시즌 승부처 집중력 약화와 3점슛 난조 등으로 고생했던 것을 이재도가 덜어줘야 한다.

FA를 앞둔 동시에 우승도전을 선언한 팀, 그리고 연봉의 가치를 증명해야 하는 이재도. 여러모로 중요한 시기를 맞은 이재도가 자신의 진가를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된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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