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과 김완수 KB스타즈 감독의 이구동성, “선수들은 잘 해줬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2-01-26 21:5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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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과 KB스타즈의 다섯 번째 맞대결이 끝났다.

아산 우리은행은 26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청주 KB스타즈를 79-74로 꺾었다. 5연승 질주. KB스타즈와 상대 전적 2승 3패를 기록했다. 또한, KB스타즈의 15연승도 저지했다.

우리은행은 홍보람(180cm, F)의 3점포로 포문을 열었다. 그러나 박지수 수비에 애를 먹었다. 박지현(183cm, G)이 나섰지만, 박지현도 박지수의 높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하지만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홍보람이 3점을 연달아 터뜨렸기 때문이다.

덕분에, 우리은행은 KB스타즈와 대등한 경기를 했다. 2쿼터 시작 후 5분 동안에도 KB스타즈에 주도권을 허용하지 않았다. 2쿼터 후반에도 KB스타즈에 크게 밀리지 않았다. 39-38로 우위를 점한 채 전반전 종료.

우리은행은 KB스타즈 원투펀치의 연속 이탈을 반전의 계기로 삼았다. 그렇지만 크게 달아나지 못했다. KB스타즈 선수들의 투지와 활동량이 많았기 때문이다. 우리은행이 3쿼터 후반 연달아 파울 자유투를 이끌었지만, 57-53으로 3쿼터를 마쳤다. 확 달아나지 못했다.

4쿼터 초반. 치고 나갔다. 김정은(180cm, F)과 박지현이 3점을 연달아 터뜨렸기 때문이다. 우리은행은 4쿼터 시작 3분도 지나지 않아 두 자리 점수 차 우위(67-57). 한 번 점한 주도권을 놓지 않았다. KB스타즈에 두 번째 패배를 안겼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경기 종료 후 “KB가 경기 중 주축 선수의 부상이 있었다. 아무래도 정규리그 우승 후 동기 부여가 부족하지 않았나 싶다. 게임이 쉽게 가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선수들이 잘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4쿼터 막판에 집중력이 좋았다. 선수들이 중요할 때 다 넣어줬다. 이렇게 잘 하지 않으면, KB를 이기기 쉽지 않다(웃음)”고 설명했다.

한편, 청주 KB스타즈는 15연승 도전 실패. 23승 2패를 기록했으나, 우리은행에만 2패를 기록하고 말았다. 다만, 우리은행과 상대 전적은 3승 2패로 우위.

김완수 KB스타즈 감독은 선수들의 플레이를 초반부터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다. 1쿼터 시작 1분 57초 만에 첫 번째 타임 아웃 요청. 그 후에도 우리은행의 외곽 공격에 고전했지만, 심성영(165cm, G)이 1쿼터 종료 20.2초 전 3점 상황에서의 파울 자유투 유도.

심성영이 자유투 3개를 모두 성공했고, KB스타즈는 22-21로 1쿼터 주도권을 획득했다. 최희진(180cm, F)이 2쿼터 중반 주도권을 가져오는 3점(29-27) 성공. 그리고 우리은행과 티키타카를 잘 극복했다.

3쿼터에 악재가 생겼다. 강이슬(180cm, F)과 박지수(196cm, C)가 3쿼터 시작 2분도 지나지 않아 부상으로 이탈한 것. 두 선수 모두 오른쪽 발목에 부상을 입었다. 나머지 선수들이 분투했지만, KB스타즈는 이전보다 더 큰 열세에 놓였다.

강이슬과 박지수 모두 4쿼터에 돌아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KB스타즈의 분위기는 좋지 않았다. 속도 싸움에서 우리은행에 밀렸고, 그러면서 3점을 연달아 맞았기 때문이다. 박지수가 분투했지만, KB스타즈는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김완수 KB스타즈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선수들은 열심히 잘해줬다. 내가 미흡한 부분이 있었지만, 수비 전술을 많이 시도해봤다. 대인방어 외에도 소득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에게 부담 갖지 말라고 했다. 3점슛을 덜 내줬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지만,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준 것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 = WKBL
사진 설명 = 위에서부터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김완수 KB스타즈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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