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포트] 에이스 본능 발휘한 강이슬, 목표 이룬 하나원큐

변정인 기자 / 기사승인 : 2021-02-22 21:5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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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슬의 전반전 활약으로 하나원큐는 승리로 정규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부천 하나원큐는 22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95-80으로 승리했다.  

 

강이슬은 31분 25초 동안 26득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강이슬은 경기 초반부터 활발한 공격을 펼쳤다. 내 외곽에서 득점을 성공시키며 1쿼터에만 10득점을 몰아넣은 것. 2쿼터에도 공격의 중심에 서서 팀을 이끌었다.  

 

강이슬은 “개인적인 목표도 가까워졌고, 팀 목표도 달성하고 마무리할 수 있어서 좋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하나원큐는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전 구단 상대 승리라는 목표를 달성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강이슬은 3점슛 경쟁에서 단 한 개 차이로 김아름에게 뒤처진 상황이었다. 강이슬은 1쿼터부터 좋은 슛 감각으로 연속 3점슛을 터트리며 김아름을 제치고 해당 부문 1위로 올라섰다.  

 

강이슬은 “시즌 전 개인적인 목표는 리바운드 평균 5개 이상과 3점슛 개수 1위는 당연히 하고 싶었다. 시즌 초반에는 어깨도 아프고 성공률도 떨어져서 안되겠다고 생각했는데, 운이 좋아서 잘 됐다. 아직 (심)성영 언니가 남았지만, 가까워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한 경기를 남겨둔 심성영과의 차이는 7개다.  

 

이어 “의식하면 안 들어갈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주변에서 믿음을 많이 줬다. 기록 달성에 무리하기 보다는 이기는 것이 우선이었다. 다른 것에 집중하다 보니까 슛 찬스도 나더라. 선수들도 기회를 많이 봐줬다”며 잘된 점을 꼽았다.  

 

특히 신지현과의 호흡도 돋보였다. 강이슬은 “(신)지현이가 잘 되니까 나에게 공간이 넓어지는 효과도 있고 힘들 때 지현이에게 공격을 시키면 잘 처리해준다. 서로 잘하는 걸 맞춰갈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기분 좋게 정규 시즌을 마무리했지만, 개인적으로도 팀적으로도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는 시즌이었다. 강이슬은 “몸관리가 아쉬웠다. ‘어깨가 아프지 않았다면’, ‘강한 수비에 빨리 대처하는 방법을 찾았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다음 시즌에는 초반부터 잘 시작해야 할 것 같다”고 보완할 점을 이야기했다.  

 

한편, 강이슬은 미국프로농구(WNBA) 진출에 의지를 갖고 있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다. 강이슬은 “못 가는 가능성이 커졌다. 미국 구단 쪽에서도 다른 선수들이 올림픽에 출전으로 빠져 있을 때 뛸 수 있는 선수를 원한다고 하더라. 확정은 아니고 갈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 = WKBL 제공

바스켓코리아 / 부천, 변정인 기자 ing42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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