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전희철 감독 “리바운드 집중력 너무 좋았다” ... 유도훈 감독 “리바운드 참여 안 하는 선수는 자격 없다”

정병민 기자 / 기사승인 : 2022-01-24 22:13:00
  • -
  • +
  • 인쇄


승장과 패장 모두 리바운드를 언급했다.

서울 SK가 2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97-87로 꺾고 9연승을 질주했다.

서울 SK는 이날의 승리로 27승(8패) 째를 거두며 3261일 만에 9연승을 내달렸다. SK는 전반전, 두-낙-콜 트리오의 매서운 공격력에 고전했다. 

 

두경민의 돌파, 니콜슨의 정확한 점퍼에 연속 득점을 허용했다. SK는 이전 경기들과 다르게 쉽게 치고 나가지 못했다. 그나마 워니와 안영준이 분전하면서 근소한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

SK가 후반전 들어 전투적인 움직임으로 제공권을 장악했다. 18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걷어냈고 34-7로 세컨 찬스 득점을 압도했다. 한국가스공사는 SK의 높이에 후반전 필드골 성공률도 떨어져갔다. SK는 워니를 필두로 높은 집중력을 유지하며 승리를 쟁취했다.

전희철 감독은 “전반보다 후반에 공격 리바운드 집중력이 좋았다. 미스매치 활용을 위해 신장을 높게 가져갔는데 리바운드에서 차이가 많이 났다. 리바운드에서 경기의 흐름을 찾으면서 승기를 잡은 것 같다”며 승인을 리바운드라고 말했다.

SK는 최근 들어 전반전에 고전하고 후반전에 퍼펙트 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경기를 가져가는 경우가 많다. 슬로우 스타터 다운 모습이다. 이날도 전반전 경기력이 후반전에 비해 좋지 못했다.

이에 전 감독은 “선수들이 욕심 부리는 게 보였다. 열심히 안 하거나 집중력이 떨어진 건 아니었다. 심판 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을 보였고 무리하는 플레이가 많았다. 그 부분을 전반전 끝나고 짚어줬다. 선수들도 후반전 들어서 잘 인지해 줬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전 감독은 연승에 대해 “나는 선수단에 연승에 대한 얘기를 단 한 번도 한 적이 업다. 주변에서 자꾸 얘기를 하는 부분이다. 2라운드 땐 자신감이 넘치면서 공격이 단조로웠다. 그 부분을 고쳐야겠다 싶었는데 라운드를 거듭하면서 선수들이 욕심도 안 부리고 유기적으로 했다. 그러면서 이기는 힘이 생겼다. 팀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서 기분이 좋다”고 말하며 인터뷰실을 떠났다.
 


반면, 한국가스공사는 패배도 패배였지만 또다시 많은 부상 선수가 발생했다. 김낙현이 1쿼터 종료를 앞두고 워니의 스크린에 걸리며 발목을 삐끗했다. 이대헌도 3쿼터 스틸 하는 과정에서 왼쪽 손을 부여잡으며 코트를 빠져나갔다.

유도훈 감독은 “이대헌은 왼손 약지 골절 의심이 된다. 바로 병원으로 보냈다. 김낙현도 스스로 해보겠다고 했는데 안될 것 같아서 뺐다. 안타깝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더불어 유 감독은 “부상이 있으면 식스맨들에게 기회가 온다. 사전 인터뷰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속공, 세컨 득점을 안 주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 했는데 너무 많은 리바운드를 허용했다. 키가 작아서 뺏기는 건 어쩔 수 없지만 시도조차 안 하는 선수는 자격이 안된다. 기본적인 부분이 더욱 필요한 시기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KB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