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연] ‘4Q 결정적인 6점’ 라숀 토마스, “팀에 에너지 주고 싶었어”

김대훈 기자 / 기사승인 : 2022-01-24 07: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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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가 4쿼터 활약한 이유는 달라진 마음가짐 덕이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3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수원 KT를 79–76으로 꺾고 5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승리한 현대모비스는 20승 14패를 기록하며 3위를 유지했다.

라숀 토마스(198cm, F)는 이날 21분 출전, 19점 15리바운드(공격 6)로 활약했다. 후반전 15점을 기록하며 KT의 매서운 추격을 따돌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토마스는 1쿼터 적극적으로 공격에 임했다. 공격 리바운드를 여러 차례 기록하며 캐디 라렌(204cm, C)과의 매치업에서 우위를 이어갔다.

다만, 파울 관리는 아쉬웠다. 1쿼터에만 2개의 파울을 범했다. 이로 인해 2쿼터 많은 시간을 소화하지 못했다.

3쿼터 다시 출전한 토마스는 휴식을 취한 탓인지 움직임이 더욱 가벼워졌다. 특히, 함지훈(198cm, F)과의 콤비 플레이가 빛났다. 2대2 플레이뿐만 아니라 골밑에서 패스를 주고받으며 득점을 올렸다.

이날 토마스 플레이의 백미는 4쿼터였다. 현대모비스는 4쿼터 초반까지 10점 이상 앞서고 있었으나, KT의 화력에 밀리면서 70-71로 역전을 당했다. 그 순간 토마스가 나타났다.

토마스는 라렌의 원맨 속공 상황에서 빠르게 달려가 뒤에서 그를 저지했고, 라렌이 이를 뿌리치는 과정에서 공격자 파울을 범했다. 이로 인해 라렌은 5반칙으로 퇴장을 당했다.

결국, KT는 마이크 마이어스(200cm, C)를 투입할 수밖에 없었다. 토마스는 이를 노려 과감하게 림 어택을 시도했고, 돌파에 이은 앤드원 득점을 연달아 성공하며 단숨에 76-71을 만들었다. 그의 득점을 바탕으로 현대모비스는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토마스는 “이겨서 기분 좋다. 다만, 훨씬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며 짧은 승리 소감을 밝혔다.

토마스는 4쿼터 결정적인 상황에서 마이어스를 상대로 연속 6점을 기록했고, 이는 승리의 발판이 될 수 있었다.

토마스는 “1점 차로 뒤질 때 직접 해결하려고 해서 적극적으로 득점을 시도했다. 팀에 에너지를 주고 싶었다”며 좀 더 책임감을 갖고 경기에 임했다고 전했다.

토마스는 지난 맞대결과는 다르게 라렌과 신경전을 펼치지 않고 오롯이 자신의 플레이를 이어갔다.

토마스는 “경기 전 최대한 멘탈을 잡으려고 했다. 경기 중 대화를 하지 않으려고 했다. 감독님도 훈련이 끝나고 주먹으로 치라는 농담을 건넸지만, 이는 농구에 집중하라는 말처럼 들렸다. 경기 막판 트러블 없이 경기 운영을 하려고 했다”며 라렌과의 관계는 신경쓰지 않았다고 전했다.

버크너의 활약에 관해 묻자 토마스는 “현재 KBL에 적응하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도 많은 도움을 줬다”며 훌륭했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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