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한 스펠맨, KBL 입성 후 최저 득점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1-10-27 08:5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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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펠맨의 득점이 침묵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6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서울 삼성에 67-78로 졌다. 3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3승 4패로 5할 승률에서 떨어졌다.

김승기 KGC인삼공사 감독은 경기 전 “스펠맨은 발전 가능성이 높은 선수고, 말도 잘 듣는 선수다. 그렇지만 승부욕이 강하다 보니, 순간적으로 흥분할 때가 있다. 본인도 인지하고 고칠 거라고 생각한다”며 오마리 스펠맨(203cm, F)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KGC인삼공사는 변칙 라인업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변준형(185cm, G)을 제외한 3명의 국내 선수 모두 벤치 멤버. 국내 주축 자원에게 휴식을 주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오마리 스펠맨은 달랐다.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됐다. 변준형과 함께 팀 전체 경기력을 주도했다. 돌파 후 킥 아웃 패스로 한승희(197cm, F)의 득점을 도왔고, 왼쪽 코너에서 3점을 터뜨렸다. 팀의 첫 5점 모두 스펠맨의 손에서 나왔다.

하지만 배수용(193cm, F)의 따라붙는 수비와 아이제아 힉스(204cm, F)의 영리한 수비에 힘을 쓰지 못했다. 폭발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1쿼터 종료 3분 8초 전 대릴 먼로(197cm, F)와 교체됐다.

스펠맨의 1쿼터 기록은 3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 나쁘지 않았지만, 이전 경기에서 보여준 스펠맨의 폭발력과 비교하면 아쉬운 게 있었다.

2쿼터에는 변준형-전성현(188cm, F)-문성곤(195cm, F)-오세근(200cm, C) 등 주전 라인업과 함께 했다. 힉스를 블록슛했지만, 공격에서 효과적이지 못했다. 자신보다 먼저 자리를 점한 이원석(206cm, C)에게 무리한 공격 시도. 오펜스 파울을 범했다.

또 한 번 벤치로 들어갔다. 코트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벤치에서 지켜봐야 했다. 전반전을 13분 15초 동안 4점 6리바운드 1어시스트에 1개의 블록슛을 기록. 스펠맨이 해야 될 걸 생각하면, 스펠맨의 기여도는 그리 높지 않았다.

공격이 풀리지 않았다. 본인도 알고 있었다. 그러나 공격을 고집하지 않았다. 수비와 리바운드 등 기본적인 것에 초점을 맞췄다. 그리고 자신에게 몰린 수비를 활용하려고 했다. 비어있는 동료를 찾으려고 한 것. 하지만 이마저도 여의치 않았다. 3쿼터 종료 3분 22초 전 먼로와 교체됐다.

벤치에서 쉬던 스펠맨은 4쿼터 시작 후 51초 만에 다시 코트로 나갔다. 오세푸와의 대결에서도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경기 종료 6분 55초 전에는 베이스 라인에서 어이없는 턴오버를 범했다. 벤치에서 쓸쓸히 사이클을 타야 했다. 9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4점이라는 최악의 스코어를 기록지에 남겼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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