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올림픽 2021년 7월 말 개최 적극 검토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0-03-30 09: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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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오는 2021년으로 연기된 올림픽 개최 일정을 정할 예정이다.


『New York Times』에 따르면, IOC가 2020 올림픽을 오는 2021년 7월 23일 개최하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IOC는 연초부터 붉어진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올림픽을 1년 연기하기로 했다. 오는 여름 일본 도쿄에서 개최됐어야 했지만, 코로나바이러스가 온 지구촌에 확산되면서 개최가 전격 연기됐다.


이미 올림픽 외에도 금년 중에 열릴 굵직한 국제대회가 모두 미뤄졌다. 올림픽 외에도 유로 2020도 전격 연기됐다. 각국 프로스포츠도 잔여 일정을 전면 중단한 상태다. IOC는 6월에 유럽축구대회가 열릴 것을 염두에 두고 있어 올림픽 개최 일정을 정하겠다는 의도다. 최대한 다른 국제대회와 일정이 겹쳐지는 것을 피하겠다는 뜻이다.


올림픽이 뒤로 미뤄지면서 당연히 올림픽에 앞서 열릴 예정이었던 남자농구 최종예선도 당연히 연기가 확정됐다. 이미 IOC의 결정에 앞서 캐나다 대표팀과 호주 대표팀이 대회에 참가하지 않을 의사를 밝힌 가운데 FIBA도 이후 결정이 쉽지 않았다. 그러나 올림픽 연기가 확정되면서 개최지를 새로 선택해야 하는 부담을 덜게 됐다.


남자농구는 12개국이 자웅을 겨룬다. 이들 중 개최국인 일본과 2019 농구 월드컵에서 대륙별로 좋은 성적을 거둔 7개국이 진출권을 따냈다. 이어 월드컵에서 차등의 성적을 거둔 팀들과 와일드카드까지 더해 24개국이 최종예선을 벌여 남은 네 장의 진출권을 갖게 된다. FIBA는 캐나다, 세르비아, 크로아티아, 리투아니아를 최종예선 개최지로 확정했다.


그러나 코로나바이러스가 유럽에 꾸준히 확산 중이라 대회 개최가 쉽지 않아졌다. 유럽 전역을 강타하고 있는 데다 캐나다도 더는 안전지대가 아니다. 이에 최종예선 개최 연기는 불가피하게 됐다. 심지어, 최종예선 개최국 중 하나인 캐나다의 올림픽 불참 의사 통보는 이후 대회 개최에 대한 불확실성을 증가시켰다.


한편, 대한민국은 최종예선을 치르기 위해 리투아니아로 이동해야 했다. 그러나 예선 연기로 내년에 리투아니아로 향할 예정이다. 대한민국은 당초 월드컵에서 최종예선 티켓을 따내지 못했다. 그러나 FIBA의 선택으로 와일드카드에 이름을 올리면서 최종예선에 향하게 됐다. 한국은 리투아니아 예선 A조에 개최국인 리투아니아, 베네수엘라와 함께 속해 있다.


최종예선은 각 개최지에서 6개국이 모여 대회를 치른다. 3개국 씩 두 개조로 나눠 예선을 펼치며 각 조에서 상위 두 개국이 결선에 진출한다. 엇갈린 대진으로 준결승을 치른 후, 결승에서 이긴 팀이 올림픽 티켓을 거머쥐게 된다. 유럽 외에도 다른 대륙의 준척급 강호들이 운집하는 만큼, 다른 나라와 경기를 벌일 좋은 기회다.


사진_ FIB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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