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대학리그 남자부] 김태진 감독 선임한 명지대, 빠른 농구 예고하다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6-02 19:3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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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김태진 호의 색깔은 무엇일까.


지난 4월 창원 LG는 명지대 조성원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에 앉혔다. 이후 이병석 코치도 같이 LG 코칭스태프로 데려왔다.


이 때문에 명지대는 지도자가 없었다. 다행히 선수들이 코로나19로 인해 훈련을 진행하지 않고 있었기에 어느 정도의 시간이 있었다. 명지대는 이 기간 동안 명지대 출신의 여러 지도자를 놓고 고심에 빠졌고, 결국 전자랜드 김태진 코치를 선임하는 것으로 결론을 지었다.


김태진 감독은 2009년부터 전자랜드에서 지도자를 시작했다. 그는 유도훈 감독을 보좌하면서도 D리그 선수들을 지도했다. 뿐만 아니라 D리그 경기에서는 벤치도 맡았다. 명지대는 이러한 경력들을 높게 평가해 그를 선임한 것으로 보인다.


김태진 감독은 5월 말부터 인수인계를 위해 학교에 출근했다. 그리고 23일 재소집한 선수들을 지도했다.


김태진 감독은 “아직 선수단을 파악하고 있다. 휴식이 길어서인지 몸상태가 많이 좋지 않다. 그렇기에 한동안은 체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며 앞으로의 일정을 설명했다.


그렇다면 그가 살펴본 명지대의 전력은 어떨까. “작년 기록과 경기 영상을 봤다. 속공이나 공격적인 것은 괜찮다. 다만, 리바운드 열세가 너무 두드러진다. 이 점을 개선해야 한다”며 그는 제공권 약세를 지적했다.


그래도 지나해에는 이동희(LG)가 골밑에서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올해는 그가 떠났기에 대신할 선수가 있어야 한다. 김태진 감독은 이를 문시윤(197cm), 한정도(196cm), 엄윤혁(195cm) 꼽았다.


“문시윤은 농구를 시작한지 2년도 되지 않았다. 경력이 짧아 미흡한 점은 많지만, 힘과 운동신경이 뛰어나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반대로 한정도는 2대2나, 1대1 능력은 괜찮다. 그러나 웨이트가 조금 아쉽다. 신입생인 엄윤혁은 식스맨으로 뛰며 궂은일을 기대한다.”는 김태진 감독의 빅맨 평가이다.


여기에 한 가지 더 숙제는 정의엽이 나간 공격의 빈자리이다. 김태진 감독은 “송기찬과 이도헌이 메워줘야 한다. 두 선수의 공격 활용폭을 넓힐 계획이다”고 말했다.


첫 지휘봉을 잡게 되는 김태진 감독의 색깔은 무엇일까. 그는 “빠르고 공격적인 농구를 하겠다. 수비를 하더라도 강한 압박이 기반이 되는 공격적인 농구를 계획 중이다”며 자신의 농구 철학을 공개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조직력이 우선이지만, 이는 두터운 백업층이 받쳐줘야 한다. 공격적인 수비는 공격만큼이나 체력 소모가 크기 때문. 김태진 감독은 “물론, 엔트리에 있는 12명이 모두 출전을 대기한다. 적어도 9명 정도는 가용인원으로 생각 중이다. 그래도 모든 선수들이 조직적인 농구를 이해할 수 있게끔 만드는 것이 목표이다”며 조직적인 수비를 이야기 했다.


사진 제공 = 대학농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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