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는 지난 8월 24일부터 대만으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26일부터 29일까지 대만 뉴타이페이에 위치한 Xinzhuang Gymnasium에서 개최된 제45회 윌리엄존스컵에 참가했다. 4일 동안 3경기. 실전 감각을 쌓았다.
그러나 KB는 대만에서 더 많은 경기를 원했다. 마침 케세이라이프가 KB의 지원군을 자처했다. 케세이라이프 연수원에 있는 기숙사와 체육관 등을 KB 선수단에게 제공했다. 그래서 KB는 대만에서 마지막 담금질을 할 수 있었다.
케세이라이프는 대만 여자농구 최강팀이다. 한국 여자 농구 팬에게도 익숙하다. 박신자컵 단골 손님이었고, 한국에서 전지훈련을 많이 했기 때문.
KB 역시 케세이라이프와 연습 경기를 많이 했다. 3년 전에도 케세이라이프 연수원에서 연습 경기를 치렀고, 이번에도 케세이라이프와 두 번의 스파링을 실시했다. 2025년 11월 1일에는 2025~2026시즌 출정식을 위해, 케세이라이프를 초청했다. 이때 출정 경기를 포함해, 4번의 연습 경기를 했다.
그런 이유로, 케세이라이프도 한국 여자농구를 친숙하게 여긴다. 최근 몇 년 동안에는 KB와 친분을 깊게 쌓았다. KB가 케세이라이프를 찾았을 때에도, 케세이라이프 측은 KB 선수단에게 선물을 많이 줬다.
청후이윈 케세이라이프 감독 역시 KB 선수단을 진심으로 대했다. 사실 현역 시절 한국 선수들과 국제 대회에서 많이 만났다. 또, 대만 여자농구 국가대표팀을 맡기도 해, 한국 여자농구를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청후이윈 케세이라이프 감독은 지난 8월 31일 본지를 통해 “사실 한국 팀들로부터 연습 경기를 제의받았다. 박신자컵에도 나서고 싶었다. 그러나 팀 일정 때문에, 두 가지 모두 할 수 없었다. 그래서 너무 아쉬웠다”라고 말했다. 한국 전지훈련과 박신자컵을 모두 성사하지 못해서였다.
그렇지만 “10월 말에 열리는 WLBA에 KB와 함께 참가한다. KB처럼 좋은 팀과 함께 대회에 나서, 개인적으로 더 기쁘다. 이번 연습 경기에서도 그렇지만, WLBA에서도 많은 걸 배울 수 있다”라며 KB의 퍼포먼스를 높이 평가했다.
또, 케세이라이프의 선수였던 한야은(181cm, F)이 2026~2027시즌에 용인 삼성생명의 아시아쿼터로 활약한다. 한야은이 좋은 퍼포먼스를 보인다면, WKBL 구단들이 다른 케세이라이프 선수들에게도 시선을 보일 수 있다. 그렇게 된다면, 케세이라이프는 한국 팬들에게 더 친숙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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