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그대’의 작은거인 김수철, 부산 KCC이지스 26-27시즌 신규 응원곡 작사작곡 발표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10-01 09:3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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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KCC이지스가 2026~2027시즌부터 새로운 공식 응원곡 「우리」를 선보인다. 이번 응원곡은 KCC건설 정몽열 회장의 2026년 부산 KCC이지스 구단주 취임을 계기로 탄생했다.


정몽열 구단주와 약 40년간 인연을 이어오는 절친인 음악가 김수철이 직접 작사·작곡한 곡으로, 구단주 취임을 축하하는 의미를 담아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철은 1977년 데뷔 이후 ‘일곱 색깔 무지개’ ‘못다 핀 꽃 한 송이’, ‘젊은 그대’, ‘나도야 간다’ ‘날아라 슈퍼보드’ ‘서편제 OST’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한 음악가다. 동시에 영화·드라마·만화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음악을 작업했으며, 국악의 현대화에도 꾸준히 관심을 갖고 음악적 영역을 확장해왔다. 특히 1988 서울올림픽 전야제 음악과 2002 한일월드컵 개막식 음악 등을 맡으며 대규모 국제 스포츠 행사 음악을 작곡하고 음악감독을 맡는 등 폭넓은 음악적 역량을 보여왔다.


이러한 음악적 배경을 가진 김수철이 프로농구단의 응원곡으로 선물한 「우리」는 향후 랩 버전, 힙합 버전 등 일반적인 스포츠 응원가와 차별화된 다양한 장르와 콜라보레이션 하며 영역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새로 발표된 응원곡인 「우리」는 단순히 경기장의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데 그치지 않고, 선수와 팬이 함께 호흡하며 응원의 에너지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구성한 곡이다. 가사에는 험난한 여정과 어려움 속에서도 서로 손을 잡고 함께 달려가면 무엇이든 이겨낼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경기에서 마주하는 어려운 순간에도 선수와 팬이 함께 힘을 모아 끝까지 나아간다는 의미를 통해, 스포츠가 가진 도전과 연대의 가치를 표현했다. 음악적으로는 힘차고 직관적인 4분의 4박자 비트를 기반으로 일정하고 역동적인 리듬을 유지한다. 이에 따라 관중들이 음악에 맞춰 손뼉을 치거나 클래퍼 등 응원 도구를 활용해 자연스럽게 박자를 만들어갈 수 있다.

 

또한 후렴구 중간에 배치된 ‘헤이! 헤이! 헤이!’와 ‘KCC!’ 등의 챈트 구간은 관중의 참여를 유도하는 핵심 요소다. 별도의 가창 연습이나 복잡한 응원 구호 없이도 누구나 즉각적으로 따라 할 수 있는 짧고 반복적인 구성을 통해 경기장 전체가 하나의 목소리를 내며, 승리를 향한 의지와 응원의 메시지를 직접적으로 전달한다.


곡의 전개 역시 응원 상황에 맞춰 설계됐다. 초반부의 멜로디 전개에서 점차 에너지를 높인 뒤 후렴구에서 강한 합창과 챈트가 이어지는 구조로, 경기장의 분위기를 단계적으로 끌어올리고 선수들에게 응원의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처럼 「우리」는 KCC이지스의 정체성을 ‘함께’라는 메시지로 규정하며 선수와 팬의 결속을 강조하고, 반복적인 리듬과 직관적인 챈트를 통해 실제 경기장에서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 특징이다. 

 

특히 ‘KCC’라는 팀명을 관중이 직접 반복해 외치는 구성을 통해 부산 KCC이지스만의 응원 문화를 만들어가는 새로운 구단 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및 자료 제공 = 부산 KCC 이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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