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훈 감독이 짚은 정관장의 과제, ‘포워드진 성장’과 ‘외국 선수 조화’

김성욱 기자 / 기사승인 : 2026-07-28 09:4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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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정관장이 새 시즌을 향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했다.

정관장은 지난 1일 선수단을 소집했다. 선수들은 약 열흘 동안 몸을 끌어올린 뒤, 볼 훈련과 부분 전술을 시작했다.

유도훈 감독은 “7월 1일에 소집해 열흘에서 12일 정도 트레이너들과 몸을 만들었다. 이후 볼 운동과 부분 전술을 진행했고, 이제 팀 훈련을 시작하는 단계”라고 현재 훈련 상황을 알렸다.

정관장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2위에 올랐지만, 플레이오프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새 시즌에는 외국 선수 구성이 모두 바뀐 만큼, 새로운 조합을 만드는 과정이 필요하다. 특히 국내 포워드진의 성장이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유 감독은 “지난 시즌 포워드 라인이 약점이었다. 이대헌과 한승희가 좋은 역할을 해줘야 하고, 박정웅과 표승빈도 제 몫을 해야 한다. 국내 선수 4명이 얼마나 성장하느냐에 따라 가드진의 경기 운영도 한층 수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새 시즌부터는 2, 3쿼터에 외국 선수 2명이 동시에 코트를 밟는다. 이에 따라 국내 가드진의 경기 운영과 외국 선수들의 호흡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유 감독은 “우리 팀은 국내 가드진이 강하다. 그 장점을 살리면서 외국 선수와 조화를 맞춰야 한다. 국내 선수들이 외곽에서 경기를 운영하고, 외국 선수들과 잘 어우러지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대표팀에 차출된 선수들과 손발을 맞출 시간이 부족하다는 점은 고민이다. 박지훈(182cm, G)이 복귀했지만, 변준형(188cm, G)과 문유현(180cm, G)은 대표팀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유 감독은 “대표팀에 합류한 선수들에게도 영상과 자료를 계속 전달하며, 우리가 가고자 하는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아시안게임까지 출전하면 전지훈련에 합류하지 못할 수도 있어 걱정되는 부분이 있다”라고 밝혔다.

정관장이 새 시즌 보여주고 싶은 농구는 분명하다. 수비와 리바운드를 바탕으로 빠르게 공격으로 전환하고, 속공과 세컨드 찬스에서 득점을 만들어내는 농구다.

유 감독은 “외국 선수들이 인사이드에 강점이 있는 만큼 수비와 리바운드 이후 빠르게 나가는 농구를 하고 싶다. 속공과 세컨드 찬스에 의한 득점이 많이 나와야 한다. 외국 선수 2명이 출전하는 시간에는 공격에서도 원활하게 득점이 이뤄지길 바란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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