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부 영입에 실패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프랜차이즈스타와 함께 한다.
『ESPN』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가 'The Dancing Bear' 드레이먼드 그린(포워드, 198cm, 104kg)과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은 1년 2,770만 달러다. 그가 선수옵션을 행사해 잔류했다면, 받을 수 있는 금액과 같다. 종전 계약(4년 1억 달러)에 따라 이번 여름에 옵션이 있었다. 잔류가 예상됐으나, 팀의 전력 보강을 위해 잠시 이적시장에 나가 있었다. 몸값을 줄일 의사가 있었다.
그는 골든스테이트가 르브론 제임스(필라델피아)를 품길 바랐다. LA 레이커스와 결별 후 자유계약선수가 된 제임스는 고심 끝에 동부컨퍼런스로 넘어갔다. 결국, 그린의 바람이 실현되지 못했다. 이후 그는 구단과 같은 금액에 남기로 하면서 우선 1년 계약을 받아들였다. 그간 구단 친화적인 계약을 맺은 바 있는 그는 이번에도 이를 바랐으나 아쉽게도 성사되지 못했다.
그린은 지난 시즌 68경기에 나섰다. 어김없이 주전 파워포워드로 출장한 그는 경기당 27.5분을 소화하며 8.4점(.418 .326 .702) 5.5리바운드 5.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어김없이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를 고루 곁들이며 팀에 보탬이 됐다. 지난 시즌에도 어김없이 포지션을 넘나들었다. 센터로 뛰는 빈도가 데뷔 이래 가장 많았다고 봐도 무방하다.
하지만 30대 중반인 만큼, 경기력 하락이 다소 도드라졌다. 아무래도 30대 중반이라 센터로 나서는 게 부담이 될 만하다. 여느 파워포워드에 비해 신장이 그리 크지 않은 데다 이제는 활동량마저 줄어들 수 있는 시기에 직면해 있다. 간헐적으로 백업 센터를 맡는다고 하더라도 부담이 컸을 터. 부분적인 노쇠화도 마주하고 있는 셈이기도 하다.
지난 시즌에도 올 해의 수비수 투표에서 11위에 오르는 등 여전히 정상급 수비수다운 면모를 보였다. 하지만 이제 더는 전과 같은 경기력을 발현하기 어렵다. 골든스테이트도 추후 그와 동행에 있어 전반적인 조건이나 역할 변화를 검토할 만하다. 전력이 채워졌다면, 벤치 출격도 고려될 수도 있었을 터. 하지만 다가오는 2026-2027 시즌에도 주전 출장이 예상된다.
한편, 그는 NBA 진출 이래 줄곧 골든스테이트에서 뛴 원클럽맨이다. 지난 시즌까지 골든스테이트에서만 14시즌을 보냈다. 이번 계약으로 15번째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현역 선수 중 15시즌 인상 한 팀에서 뛴 선수는 동료인 스테픈 커리가 유일하다. 이제 그린이 해당 대열에 합류를 앞두고 있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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