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너드가 토론토 복귀 첫 경기부터 존재감을 뽐냈다.
토론토 랩터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스코샤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 NBA 프리시즌 뉴욕 닉스와 경기에서 148-98로 승리했다. 50점 차 대승이다. 토론토는 전반을 86-47로 마치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카와이 레너드(201cm, F)였다. 레너드는 올스타에 일곱 번 선정된 포워드로, 토론토에서 우승을 이끌었던 선수다. 이번 비시즌 LA 클리퍼스에서 토론토로 돌아왔다. 부상 이슈도 있지만, 레너드는 지난 시즌 65경기에서 평균 27.9점으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공수에서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는 슈퍼스타다.
레너드는 프리시즌 앞선 두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그러나 뉴욕과 경기에서는 토론토가 주전 전원을 가동하며 호흡을 맞췄다.
레너드의 첫 득점은 3점슛이었다. 복귀 후 첫 프리시즌 득점을 외곽에서 신고했다. 레너드는 이후에도 높은 슛 감각을 이어갔다. 17분 동안 야투 12개 중 6개를 성공시켰고, 3점슛은 8개 중 4개를 넣었다. 이날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1점이었다. 레너드는 전반만 뛰고 물러났다.
토론토는 수비에서도 뉴욕을 압도했다. 뉴욕은 야투 성공률 40%, 3점슛 성공률 17%에 그쳤다. 뉴욕은 주축 선수들을 쓰지 않았고, 토론토는 선수 18명을 투입하며 로스터를 점검했다.
복귀전을 치른 레너드의 최종 성적은 17분 21점 5리바운드, 2스틸, 3점슛 성공률 50%(4/8)이었다.
레너드는 경기 후 '클러치 포인트'와 인터뷰를 통해 "나는 필요한 건 뭐든 하러 여기 왔다. 공 위쪽에 있을 때 코너로 빠질 수 있고, 슛이 내게 오지 않으면 누구에게든 돌파 길을 열어 주는 것이다. 내가 NBA에서 배운 방식이 그렇다. 다른 선수들을 위해 먼저 뛰고, 그다음에 나 자신을 위해 뛰는 것이다. 나는 정말 팀에 녹아들러 왔다. 좋은 농구를 하고, 공격적으로 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동료들이 정말 훌륭했다. 다들 내가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 우리는 수비에 집중하겠다는 생각으로 나왔고, 나는 나가서 부딪히고 지치고 싶었다"라며 복귀전 소감을 전했다.
레너드는 토론토 복귀 첫 경기에서 건재함을 과시했다. 부상 이슈가 있고, 이제는 베테랑이 됐따. 그럼에도 첫 경기에서는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과연 레너드가 정규시즌에서도 이 호흡을 이어가며 토론토를 동부의 강호로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토론토는 22일 시카고 불스와 정규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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