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시간 기다린 삼성생명, 드디어 아시아쿼터 1옵션 정했다 … 대만 국대 출신 ‘한야은’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8-03 10:5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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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삼성생명의 아시아쿼터 1옵션이 정해졌다.

삼성생명은 2026년 에어컨리그를 목놓아 기다렸다. 전력을 보강할 최고의 기회로 여겼기 때문. 그러나 FA(자유계약)부터 순탄치 않았다. 최대어였던 박지수(198cm, C)를 노렸지만, 박지수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한 것.

그리고 내부 FA였던 배혜윤(183cm, C)과 김단비(175cm, F)가 은퇴했다. 오히려 삼성생명의 탄탄했던 프론트 코트층이 얕아진 것. 이로 인해, 이해란(182cm, F)의 부담만 커졌다.

게다가 삼성생명은 아시아쿼터 1옵션과 계약하지 못했다. 다른 구단이 전력을 완벽히 구성했을 때에도, 삼성생명은 핵심 조각을 찾지 못했다. 그런 이유로, 삼성생명 사무국과 코칭스태프는 속앓이를 해야 했다.

하지만 삼성생명은 최적의 자원을 계속 검색했다.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다. 1옵션 아시아쿼터는 이제 코어 자원으로 거듭났기 때문. 그래서 삼성생명은 발품을 계속 팔았다.

삼성생명의 선택은 대만 국적의 한야은(181cm, F). 또, 한야언은 대만 명문 구단인 케세이라이프에서 뛰었다. 그리고 대만 여자농구 국가대표팀에 선발되기도 했다.

특히, 2025 FIBA Womens's ASIA CUP DIVISION B에서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해당 대회에서 평균 10.4점 4.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효율 지수는 15.4. 이는 대만 선수 중 최고 수치였다.

한야은은 큰 신장과 기동력을 겸비했다. 좋은 슛 터치와 긴 슈팅 거리 또한 갖고 있다. 수비 진영에서도 전투적이다. 얇은 프레임을 지녔음에도, 버티는 수비와 박스 아웃 등 몸싸움을 피하지 않는다.

한야은의 기동력이 제대로 드러난다면, 삼성생명의 공수 전환 속도가 더 빨라진다. 그리고 한야은이 3점슛을 던질 수 있어, 강유림(175cm, F)이 부담을 어느 정도 덜 수 있다. 삼성생명의 컬러가 생동감 넘치게 변모할 수 있다.

물론, 한야은의 버티는 수비와 골밑 역량은 한계를 드러낼 수 있다. 한야은과 이해란이 상부상조(?)해야 한다. 하상윤 삼성생명 감독 역시 ‘골밑 수비망’을 정밀하게 조성해야 한다. 무엇보다 한야은이 WKBL과 삼성생명의 특성에 적응해야 한다.

이렇듯 과제도 많다. 그렇지만 삼성생명은 완전체를 구축했다. 엄청난 산을 넘은 거다. 2026~2027시즌을 제대로 구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진 제공 = FI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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