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을 떠난 미첼 로빈슨, "뉴욕 생활은 내 인생의 하이라이트였다"

박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7-31 12:5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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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슨이 뉴욕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뉴욕 닉스는 이번 2025~2026시즌 리그의 주인공이 됐다. 1973년 이후 53년 만의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의 중심에는 제일런 브런슨(185cm, G)이 있었다. 그러나 브런슨 원맨팀은 아니었다. 모든 선수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만든 결과였다. 그리고 미첼 로빈슨 역시 우승에 크게 공헌했다.

로빈슨은 뉴욕에서 데뷔한 선수다. 2018년 드래프트에서 지명받은 이후 줄곧 뉴욕 유니폼을 입어온 선수다. 8시즌을 뉴욕에서 보냈고, 그 과정에서 수많은 부상을 겪었다. 그러나 건강할 때 그의 능력은 리그 최상급이었다. 특히 골밑을 지키는 능력 그리고 세로 수비는 리그 최상급 능력치를 가졌다.

이번 시즌 로빈슨은 관리를 받으며 건강하게 시즌을 치렀다. 정규시즌 60경기 출전에 평균 5.1점 5.2리바운드 1.2블록슛을 기록했다. 화려한 스텟은 아니었지만, 그의 영향력은 수치를 넘어섰다. 플레이오프에서는 더욱 특별했다. 플레이오프 23경기에서 평균 4.8점 5.5리바운드 1.0스틸을 기록했다. 파이널에서는 평균 3.6점에 그쳤으나, 5.6리바운드를 기록. 그중 3개가 공격 리바운드였다.

우승의 순간에도 로빈슨은 코트 위에 있었다. 5차전 경기 종료 25초 전, 조쉬 하트(196cm, G-F)의 자유투 실패 상황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낸 선수도 로빈슨이었다. 무엇보다도 칼 앤써니 타운스(211cm, F-C)가 파울 트러블로 빠진 순간마다 활약했다.

그러나 로빈슨은 다가오는 시즌 뉴욕의 유니폼이 아닌 보스턴 셀틱스의 유니폼을 입고 활약할 예정이다. 8년간 활약했던 뉴욕을 떠나는 로빈슨은 "뉴욕 닉스 팬들과 구단과 보낸 지난 8년은 내 인생의 하이라이트였다. 이 여정과 기회에 대해 아무리 감사해도 부족하다. 많은 감정이 오가고 있다는 것도 안다. 나도 똑같이 느끼고 있다"라며 작별 인사를 전했다

계속해 "하지만 이 모든 것이 시작된 곳에 대한 사랑은 언제나 변하지 않을 것이다. 사랑한다, 그리고 그리울 것이다. 한 번 닉스는 영원한 닉스다"라고 덧붙였다.

데뷔 후 처음으로 다른 팀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된 로빈슨이다. 그러면서 보스턴의 골밑을 지켜야 하는 상황. 특히 보스턴과 뉴욕은 동부를 대표하는 강팀들이다. 두 팀의 라이벌리에 주인공이 될 수 있는 로빈슨이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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