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금메달 기운, 박신자컵에서 이어간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9-29 12: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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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차지한 대한민국 여자농구 대표팀 선수단이 WKBL(한국여자농구연맹) 유니폼을 입고 10월 청주에서 다시 코트에 나선다.

지난 26일(토)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일본을 75-70으로 꺾고 2014년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에 금메달을 획득했다. 대회 일정을 마친 대표팀 선수들은 소속팀으로 복귀해 새 시즌을 앞둔 담금질에 들어갔다.

이번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대한민국 대표팀 선수 11명 전원은 10월 3일(토)부터 11일(일)까지 청주체육관에서 열리는 ‘2026 KB국민은행 박신자컵’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안게임에서 맹활약했던 선수들을 곧바로 국내 무대에서 다시 만날 수 있는 만큼, 팬들의 관심도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아시안게임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들의 출전 여부가 눈길을 끈다. 허예은(KB스타즈)은 대회 기간 평균 7.2개의 어시스트로 전체 1위에 올랐으며, 경기당 평균 3.0개의 3점 슛을 기록한 이소희(BNK 썸)는 3점 슛 성공 부문 2위를 차지하며 대표팀의 금메달 획득에 힘을 보탰다.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대한민국과 맞붙었던 일본 대표팀 선수들도 박신자컵을 통해 국내 팬들과 만난다. 후지쯔의 오와키 하루는 26일 열렸던 결승전에서 23득점 1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일본의 추격을 이끌었으며, 아카기 리호 역시 3점 슛 1개를 포함해 9득점을 기록했다. 두 선수 모두 후지쯔의 박신자컵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WKBL 아시아쿼터 선수들의 활약도 기대를 모은다. 삼성생명에 합류한 한야은과 신한은행에 합류한 황샹팅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대만 대표팀으로 출전해 4위에 올랐다. 또한 이번 대회 8강에 올랐던 몽골 대표팀 선수 12명 중 5명이 울란바타르 소속으로 이번 박신자컵에 출전한다.

한편, ‘2026 KB국민은행 박신자컵’은 10월 3일(토) 14시 신한은행과 울란바타르의 경기를 시작으로 9일(금)까지 예선전을 진행한다. 이후 10일(토) 4강전, 11일(일) 3, 4위전 및 결승전이 열린다. 경기 티켓은 WKBL 공식 애플리케이션과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사진 및 자료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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