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계약 않은 듀렌, 여전히 최고대우 요구 중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6-07-26 12:2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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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피스턴스가 전력 유지의 기로에 서 있다.
 

『Yahoo Sports』의 켈리 이코 기자에 따르면, 제일런 듀렌(센터, 208cm, 113kg)이 여전히 최고대우를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듀렌이 원하는 조건은 계약기간 5년 2억 8,700만 달러다. 최고대우를 사실상 상회하는 조건이다. 이번에 연장계약을 맺은 빅토르 웸벤야마(샌안토니오)의 계약보다 큰 조건이다. 연장계약과 재계약이라 여건이 다르긴 하지만, 듀렌이 여전히 큰 계약을 바라고 있다.
 

그는 지난 시즌에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이뤄냈다. 70경기에 모두 주전으로 출장한 그는 경기당 28.2분을 소화하며 19.5점(.650 .--- .747) 10.5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전 시즌에 잠시 주춤했던 그는 NBA 진출 이래 가장 빼어난 한 해를 보냈다. 올스타는 물론 올-NBA 서드팀에 선정되면서 주가를 높였다.
 

하지만 플레이오프가 문제였다. 디트로이트는 동부컨퍼런스 1위를 차지했으나, 동부컨퍼런스 세미파이널에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 덜미가 잡히고 말았다. 최종전까지 치르렀으나 마지막 고비를 넘어서지 못했다. 듀렌이 부진했다. 지난 플레이오프 14경기에서 평균 30.1분 동안 10.2점(.514 .000 .674) 8.5리바운드 2.1어시스트 1.2블록에 그쳤다.
 

전반적인 지표가 정규시즌만 못했다. 평균 득점이 거의 반토막이 나면서 공격에서 전혀 보탬이 되지 못했다. 1라운드에서 올랜도 매직을 상대할 때는 물론, 2라운드에서도 경기력은 다르지 않았다. 오히려 기복을 보이는 등 한 자릿수 득점을 올릴 때가 많았다. 듀렌이 한 자릿수 득점을 올린 플레이오프 7경기에서 디트로이트는 1승 6패에 그쳤다.
 

디트로이트는 초대형 계약을 안기는 게 부담되는 게 당연하다. 최고대우에 준하는 조건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으나, 대형계약을 바라고 있어 이견을 좁히기 쉽지 않다. 다른 대안도 없다. 듀렌과 협상에 주력했으나, 그의 조건은 여전히 바뀌지 않았다. 다른 이들은 이미 둥지를 틀었다. 센터가 필요한 디트로이트가 이적시장을 살피기도 쉽지 않았다.
 

디트로이트는 재정적 여력이 충분하다. 이번에 붙잡은 존 칼린스의 계약도 첫 해만 보장인 데다 던컨 로빈슨의 계약은 다가오는 2026-2027 시즌에 보장되지 않는다. 듀렌을 앉힐 만하다. 그러나 다음 시즌에 앞서 어사르 탐슨과 연장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탐슨의 연장계약에 듀렌이 원하는 계약이 더해진다면, 디트로이트도 지출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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