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2026 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가 2025년 8월 20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렸다. 26명의 고교 졸업 예정자와 10명의 대학 졸업 예정자, 1명의 실업 팀 선수와 1명의 해외 활동 선수, 2명의 외국국적동포 선수가 참석했다. 역대 최다인 40명이 드래프트에 나섰다.
2024~2025 정규리그 순위와 플레이오프 성적에 따라, 2개의 그룹이 나뉘었다. 2024~2025 정규리그 5~6위 팀인 인천 신한은행과 부천 하나은행이 1그룹에 포함됐다. 그리고 신한은행이 1순위 지명권을 얻었다.
신한은행은 전체 1순위로 광주 수피아여고 재학 중이었던 이가현(180cm, F)을 지명했다. 이가현은 농구 센스와 피지컬을 겸비한 포워드. 강력한 1순위 후보였기에, 신한은행의 선택도 예상됐다.
그리고 신한은행은 2라운드에서도 1순위 지명권을 확보했다. 2025 WKBL FA(자유계약) 때 강계리(164cm, G)를 아산 우리은행으로 트레이드하는 대신, 우리은행으로부터 2라운드 우선 지명권을 얻은 것. 우리은행이 2라운드 1순위 지명권을 얻어, 신한은행은 2라운드에서도 첫 번째로 선수를 지명할 수 있었다.
신한은행의 선택은 황현정(170cm, G)이었다. 황현정은 온양여고 출신의 슈터. 2025년에 열렸던 ‘NBA 국경 없는 농구 여성 올스타 캠프’에도 초청받은 바 있다.
그러나 황현정은 2025~2026시즌에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프로와 아마추어의 벽을 체감한 것. 그리고 프로 선수로서 첫 비시즌 훈련을 한다.
황현정은 먼저 “분위기부터 많이 달랐다. 생활과 운동 모두 타이트했다. 프로 선수로서 좋은 경기력을 보이려면, 관리를 더 철저히 해야 하기 때문이다”라며 프로와 고등학교의 차이부터 전했다.
이어, “생각보다 힘들다. 하지만 배울 게 너무 많다. 감독님과 코치님 모두 디테일하게 설명해주신다.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이해를 하게끔 자세히 지도해주신다”라며 프로 팀에서의 첫 비시즌 훈련을 설명했다.
신인인 황현정은 당장 많은 경기를 뛸 수 없다. 그렇지만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팀의 방향성을 이행하고, 본인의 목표를 조금씩 실현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수비를 더 연습해야 하고, 몸싸움 능력 또한 끌어올려야 한다. 특히, 수비를 잘해내고 싶다. 그리고 경기에 뛴다면, 자신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며 과제와 목표를 동시에 설정했다. 인터뷰 내내 조곤조곤했지만, ‘수비’에 유독 많은 힘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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